[메디컬투데이] 안면비대칭 증상 따라 수술 방법 달라진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안면비대칭은 증상에 따라 안면윤곽과 양악수술이
다르게 적용된다. 안면비대칭은 얼굴 좌우 균형이 틀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단순 외형적 고민을 넘어 두통과
현기증, 이명, 어깨 결림 등 2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안면비대칭 교정 방법은 크게 안면윤곽수술과 양악수술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과발달한 사각턱과 광대로 안면비대칭인 경우 안면윤곽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안면윤곽수술은 광대뼈, 사각턱, 턱끝
등 얼굴의 바깥 쪽 윤곽을 깎고 다듬는다. 광대가 돌출됐거나 넓은 사각턱, 앞턱이 길거나 짧은 경우, 경미한 주걱턱 등 안면비대칭 해결이 가능하다. 안면윤곽은 크게 광대축소술과 사각턱수술, 턱끝수술 즉, 윤곽 3종으로 나뉘는데 환자 증상이나 원하는 얼굴형에 따라 필요한
수술이 단독적 또는 복합적으로 시행된다.
크게 발달된 사각턱의 경우 귀밑 턱의 각진 모서리부터 앞 턱까지 이어지는 턱라인을 절제한다. 보다
매끄럽고 탁월한 축소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턱 라인을 둔탁하게 만드는 하악의 가장 볼록한 부분인
MVP(maximum Volume Point)를 정확히 절제하는데, MVP는 V라인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중요부위며 여러 각도에서도 갸름한 라인을 만든다.
광대축소술은 정면 얼굴의 가로폭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옆광대를 부분 절골해 안쪽으로 깊숙이 밀어 넣어 고정한다. 돌출된 광대로 인한 안면비대칭교정방법은 광대 크기와 돌출 정도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진다.
양악수술은 교합에 문제가 있는 심한 비대칭의 경우에 적용된다. 양악수술은 치아를 포함한
얼굴 중심부에 대한 수술로, 위턱과 아래턱 모두 치아가 붙어 있는 가운데 부분을 이동시키는 수술이다. 치아 맞물림이 있는 주걱턱수술이나 아래턱이 짧거나 뒤로 들어가 있는 상태인 하악왜소증, 심한 돌출입 증상에 시행된다.
아이디병원 이태성 원장은 “안면비대칭교정방법은 증상에 따라 안면윤곽수술과 양악수술로 나뉜다. 두
수술은 얼굴 신경선이 지나는 턱을 절골해야 하는 고난이도 수술이기 때문에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만족스런 결과를 위해서는 두 수술의 차이를 분명히 파악하고 본인의 증상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부작용과 주의사항에 대해 숙지하고, 병원은 최소 2곳 이상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상담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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