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에 살고있는 내년이 되면 고2가 되는 여고생입니다...
먼저 퀵 주걱턱 수술이 개발됬다는 한 사이트에서 발견한 글을 읽고 바로
왔습니다.. 교정기간이 수술까지 합해서 6개월밖에 안되서 보편적인 수술에 1/4밖에 안되며, 무엇보다 나이에 상관이 없다는 구절을 읽고 혹시나.. 해서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주걱턱이라는 것을 알고는
교정을 하기 시작했지만, 담당 선생님께서 계속 아래턱이 발달하고 있어서
그냥 교정을 제거하고 성인이 되어서 수술을 하라고 권하시더군요..
그래서 약 3년 정도 교정을 한 뒤 중1 여름방학 때 교정을 제거하고
나중에 수술을 위해 아랫니 중간에 6개 정도에 뒤로 눕지 마라고?!(잘 기억은 안나지만..) 투명한 장치를 하나 해주셨어요..
그래서 성인이 될 때까지 참으려 했는데.. 제 성격도 조금씩 소심하게 변하는 것 같고,, 고개도 늘 숙이게 되고,, 항상 마음껏 웃고 싶어도 손을 가리고 웃게 되거나.. 미소도 못짓구요 ㅠㅠ 또 겨울만 되면 계속 목도리로 얼굴을 감싸서 가리고 있거나.. 평소에 급식소에 가거나 단체로 밥을 먹을 땐 아무래도
주걱턱이라는게 밥먹을 때나 웃을 때 더 두드러지는 법이니 신경이 쓰이고
그로 인해 잘 씹지 않고 밥을 먹어 위도 많이 상했습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제가 특히 언어쪽에 관심이 많아서
이리 저리 외국어를 쓸 일이 많은데, 특히나 영어나 일본어나 중국어를 발음할 때
더욱 두드러지는 제 턱에 남들 앞에서 열심히 발표 할 자신이 없어요...
뭐 예전부터 교정 담당 선생님께서 성인이 되기 전에
수술을 하면 다시 아래턱이 자랄 재발 위험이 있어서 절대로 안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전 대학에 진학하기 전에 제 자신감있는 얼굴을 되찾아서 당당하게 살고싶어요..
또 주걱턱은 면접같은 거 볼 때 강인한 인상을 줄 수있어 감점되는 얼굴형이잖아요.. 제가 주걱턱이라서 첫인상이 강해보이고 무서워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거든요 ㅠㅠ
아... 평소에 스트레스가 많다보니 잡다한 말을 많이 해버렸군요..^^;
보통 우리나라 평균 여성의 턱 길이가 2.6~2.8정도로 알고있는데.. 전 한 3.6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교정을 해서 아랫니와 윗니는 서로 딱 맞물려 있는 상태예요 더 나오지도 않고 더 들어가지도 않고..
또 약간 오른쪽으로 1~2mm정도 비대칭인 것 같아요.
하지만 말그대로 턱 끝이 나와있어요..
제가 나름대로 자가진단을 해본 결과..턱끝이 남들보다 1cm정도 길고 주걱턱으로 그게 나와있는 것 같아요.. 또 눈 밑이 움풀 패여 지방이 없고 팔자주름도 있고 해서 정말 제 옆모습은 끔찍해요.. 팔자주름과 예전엔 얼굴에 살까지 없어서.. -ㅅ-
요즘엔 고등학생이 되어서 많이 먹다보니 볼에 살이 많이 쪄서 그나마 조금은
나아 보이지만.. 뼈는 정말 어쩔수가 없네요.. -ㅅ- 거짓말을 못하잖아요 ^^;;
어떻게 찍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이를 꽉 물고 찍은 정면, 오른쪽, 왼쪽 사진을
올려봅니다.
만약에 퀵 주걱턱 수술이 가능하다면..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하고 싶은데..
어떻게 될런지요.. 아.. 혹시 제가 경남쪽에 살아서.. 울산,대구,부산에 혹시 이런 퀵 주걱턱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있는지요..? 비용부담은 가지 않는 편이니 견적도 함께 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날씨도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