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얼굴뼈 전문의 박상훈 입니다.
오랫동안 치아 교정을 했는데도 효과가 없어서 고민하고 계시군요.
치아교정의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론이 있습니다만 크게 최소 교정학파와 최대교정학파가 있습니다.
최대 교정학파의 경우에는 영구치가 완전히 나기 전부터 교정을 시작해서 완전히 날때까지 교정을 계속해야 한다는 이론이구요, 최소교정학파의 경우에는 이빨이 나는 동안 아무리 교정을 해봤자 효율이 떨어지니까 이빨이 완전히 난다음에 교정을 시작해서 효과적으로 짧은 시간안에 끝내자는 생각입니다. 어떤 쪽이나 나름대로의 이유는있습니다.
하지만 최대교정을 하더라도 주걱턱과 부정교합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피할 수 없고 따라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결과라는 점이 문제이지요. 게다가 수술에 대한 교정을 해야할 경우 이미 이빨을 빼고 교정을 한 경우에는 다시 그 사이를 벌려야 하는 등 교정의 방향이 정 반대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실제로 4mm 이상의 부정교합이나 주걱턱인 경우 수술이 더 편리하고 효과적인데 청소년기 이전에 환자가 얼마나 주걱턱이 될지를 알 수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이것이 바로 질문하신 분의 현재의 문제인 것입니다.
또 턱교정기의 경우에는 물론 하루에 20시간 정도를 끼는 것 자체에도 무지무지한 무리가 따르고 턱이 아프고 심지어는 피부가 까지기까지하고 그렇게 하여도 그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제까지 교정과 턱교정기 착용에 대해서 본인을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현재 상태에 대해서 분석을 해보면 이빨을 빼고 교정을 하였는데도 여전히 edge bite로 아래턱이 완전히 들어가지 못한 상태로 제3급 부정교합이 해소되지 못하였으며 골격의 주걱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수술적 해결을 해야 하는 상태로 골격을 정상적인 상태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치아교정을 이제까지와는 반대로 하는 "탈보정(de-compensation)"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교정치료로 인해 치아의 배열이나 폭 등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이므로 저희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퀵 주걱턱 교정수술"을 받으시면 추가적인 교정없이 바로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후에 치아의 미세 배치를 교정하는 술후 교정을 받으시면 됩니다. 술후 교정은 치아의 이동이 빠르므로 술전 교정에 비해 교정기간을 줄일 수있습니다. 대개 6개월 미만에 치아 교정을 끝낼 수있습니다.
수술비는 아래턱만 하는 경우에는 900만원 양악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1300만원정도 입니다.
New Face, New Life!
인상을 바구면 삶이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