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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뼈에 대한 ..허와 실..^^

  • 양악∙돌출입
  • |
  • h**9
  • 2005-05-27 00:00:00
  • 조회 : 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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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우연찮게 인터넷에서 보고 몇자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 소개를 간략이 하면 26세 직업은 회사원 키169.55.굳이 마른편은 아니지만 얼굴땜에 간혹 통통하다는 소릴 듣곤합니다..그게 은근한 스트레스로 느껴져요..(요즘 같아서는...^^;)
피부도 뽀얗고 하얀편이어서 주위에서 예쁘다는 소리로 간혹 듣곤하는데.유독 얼굴이 커서..(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지만..)객관적으로 커요~큽니다!!(몸에비해..)그래서 여름빼고 머릴 잘 묶지 않죠..사춘기땐 먼저학생이 본분이었기 때문에 신경은 쓰였지만 말꺼내기도 조심스러웠고 두렵기도 한 마음에 그냥 담아두고만 있었습니다.그러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부터 점 점 스트레스..and 압박감..??
그래서 부모님께 조심히 말을 꺼냈는데 버럭 화를 내시는거에여..^^
전형적 보수적성향이신 한국 부모님 세대..ㅇㅇ
그래서 좌절했습니다..그리고 얼마전에 한의원에갔다가 다시끔 상처로 상기시키게된 나의 컴플렉스..진료를 하다가..하시는 말씀이..몸은 하나도 뺄게 없는데 몸에 비해 얼굴이 좀 크네여,,헉...도저히 저도 답답하고..이렇게는 살고 싶지 않습니다..
컴플렉스 때문에 주눅들어 자기 능력의 반 밖에 활용못하는 제가 안쓰러울때두 있구여..바보 같은 소리로 들으실진모르겠지만..(저 그렇답니다^^;..)어느순간부터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며 내성적이고 소극적으로 변해있더라구요..이제는 남들 앞에 나가는게 두려울 만큼..제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ㅋㅋ
얼굴 균형을 대략 말씀드리자면..전체적으로 둥근느낌인데,귀밑으로 턱이 좀 돌출됐어여..그래서 목도 약간 짧은 느낌..그리고 광대뼈가..정말 크고 넓게 옆으로 돌출됐다고 해야하나?앞에서 보면 눈옆으로 울퉁한 느낌..
이렇게 세부적으로 적어놓고 보니..정말 우울해 지네요..
수술비용이 문제가 아니라..과연 수술후 내 자신의 만족도에 의구심이 생깁니다.
답변 부탁드릴께요

id

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 입니다.
본인의 얼굴에 대한 불만이 생기더라도 성형수술 자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두려움, 등 여러가지 이유로 수술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본인의 경우에도 광대뼈가 넓은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시는데 과연 수술을 하게 되면 만족하게 될지 걱정되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광대뼈 수술시에 몸이 어떤지는 별 관련이 없습니다. 단 얼굴에서 머리의 크기와 볼살의 크기, 그리고 얼굴의 길이 비율 등이 광대뼈 수술의 효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머리가 작고 볼살이 없으면서 얼굴의 길이는 짧지 않은 경우, 광대뼈 본체의 크기가 커서 인상이 강하거나 얼굴 윤곽선이 울퉁불퉁하다는 느낌이 있다면 수술해서 좋은 결과를볼 수있는 조건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막연히 광대뼈가 크다거나 얼굴이 넓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해서는 되지 않고 이러한 수술 효과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드고 자신이 효과가 있는 얼굴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중에서 "눈옆으로 울퉁한 느낌", "크고 넓게 옆으로 돌출" 등은 수술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환자분의 밝은 웃음을 보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앞선 의술로 환자분의 더 큰 기쁨을 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