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적인 일이 아니면 인터넷 상에 글 올린 적이 한번도 없는데요,
코 수술이 너무 예쁘게 잘 되서 이렇게 스스로 후기라는 걸 적어보네요 ㅋㅋ
먼저, 친절히 상담해 주시고 신경써주신 조미향 실장님과 예쁘게 수술 해 주신 김선구 원장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이 병원을 알게 된 건 친구가 먼저 여기서 코를 했거든요~ 근데 정말 예쁘고 자연스럽게 잘 된거에요. 올리비아 핫세처럼요~ 저는 코가 좀 크면서 전형적인 메부리코라 태어나서 지금까지 옆모습 사진이란 걸 찍은 적도 없는 지라, 친구를 보고 저도 수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친구는 약간 낮은 코를 높이는 수술을 했어요)
근데 저는 완전 소심해서 주사 꽂는 것도 차마 눈 뜨고 못 보고, 정말 겁이 많거든요
그래서 수술을 결심했다가도 막상 용기가 나지 않더라구요.. 글고 가끔씩 신문에서 성형수술 도중 사망하기도 한다니까 ㅠㅠ 근데 이 병원은 마치과 전공 원장님들이 항상 계시고, 또 워낙 윤곽수술로도 소문이 난 곳이니, 코수술은 더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그렇게 해서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5월 14일에 수술을 했습니다. 제가 뼈를 깎는 수술이라 그런지 수술 하고 5일 정도는 눈이 팅팅 붓고 피멍도 들었어요. 그런데 열심히 찜질해서 그런지 일주일 때 실밥 풀고 나서는 빨리 회복이 되더라구요~ 10일 이후부터는 모자나 마스크 없이 밖에 돌아다녀도 괜찮을 정도였어요~
코 모양은 메부리처럼 튀어나온 부분을 깎고, 넓은 콧대 부분을 좁히고, 코끝을 살짝 들어준 형태에요. 일명 반버선모양 ^^ 튀어나온 부분이 완전 없어진 것도 좋지만, 코끝을 들어줬더니 어려보이는 거 있죠 ㅋㅋ 코도 예뻐지고 동안도 됐어요 ㅋㅋ
혹시 저처럼 겁이 많아서 수술 망설이시는 분 있다면, 제 후기가 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수술 전에는 여러가지 생각으로 무서웠지만, 막상 수술은 수면 마취라 아픈 것 하나도 없구요, 수술 이후에도 붓기빠지기 까지 통증은 거의 없어요~ 잠깐 참으면 저처럼 거울 볼 때 자신감이 생기실 거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