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전에 김선구 원장님께 수술받았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코가 마귀할멈같다고 별명이 마귀할멈이었습니다. ㅠㅠ
엄마는 그것도 모르면서 낮은코도 아닌데 수술을 뭐하러 하냐고 반대하셔서 계속 미뤘었죠.
코수술은 잘못되면 계속 재수술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여기저기 유명한 성형외과는 다 가봤는데, 김선구 원장님 인상도 좋코 실장님도 언니처럼 잘 해주시고, 무엇보다 제가 생각하는 부분을 이야기 해주셔서 믿음이 갔습니다.
수술은 수면마취로 해서 아픈건 하나도 몰랐구요, 수술실 들어갈 때 너무 무서워서 울음이 났는데 실장님께서 손 꼭 잡아주시면서 긴장을 풀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수술실 언니들도 너무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술첫날 코피가 너무너무 나고 답답해서 힘들었는데 다음날 코안에 있는거를 빼니까 한결 편했구요, 집에서 걷기 운동하면서 소독도 완젼 열심히 했습니다. 일주일째 치료 갔는데 치료해주시는 언니가 소독 너무많이 해서 코안이 헐었다고 했어요..너무 많이 해도 안된대요..
그날 기부스랑 테잎을 뗐는데 생각했던 코모양이 아니라 깜짝 놀랐어요. 아직 붓기가 안빠져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일주일만 참자...근데 신기하게도 이틀 자고 났더니 코모양이 점점 예뻐지면서 2주정도 지나니까 너무너무 예뻐지면서 완젼 맘에 들었어요.
코 중간에 볼록하게 있던 메부리뼈는 흔적조차 없고, 아래로 쳐진 코끝은 살짝 올라가서 요즘 말하는 반버선코 처럼 됐어요. 높이는 수술전이랑 별로 차이는 없는거 같아요. 제가 말하긴 좀 그렇지만 세련되어 보인다고 할까?ㅋㅋ 자기만족이자나요..
친구들중에 할 애들이 되게 많은데 잘 됐다고 자기도 하겠다고 소개시켜 달라고 해서 홍보하고 다녔어요.. 잘 했죠..
반대하던 엄마도 수술하길 잘했다고 하시고 남동생도 수능 끝나면 하자고 하셨어요.
원장님~수술 너무 이쁘게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방학때 동생이랑 친구 델꾸 갈테니까 잘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