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중반이고..예전엔 약간의 광대와 약간의 사각이였는데 볼살이있어서 전체적으로 둥글~했죠..
근데 살이 좀 빠지고 치아교정하면서부터 볼살이 헬쓱해지며 도드라지는 광대와 턱라인..ㅠㅜ 주변분들은 얼굴이 반쪽이됐다지만..사진찍을때마다 그늘지고 푹꺼진볼이 정말...싫더라구요..
예전부터 안면윤곽을 생각하고 있긴했지만 워낙 큰수술이고 연예인만하는거라고 생각했던지라 맘접고 사진찍으면 각도에맞게 잘나온것만 올리고..ㅋㅋ 뭐..그랬죠..그래서 주변분들은 제가 광대에대해 스트레스받는걸 전혀 몰랐더군요~ 친한친구에게 말했을때도 지금 괜찮은데 왜? 전혀 몰랐어.이런반응..
부모님들도 너무 욕심낸다면서 무서운수술이라 안된다고하시고..그만큼제가 헤어스타일이나 옷입는거에 신경을 많이 썼던거같네요~안그렇게 보일려구..^^
잠깐 잔거같은데..간호사언니가 숨쉬세요~다끝났어여~이러고 눈뜨니..앞에 엄마가 있더군여..첫마디가 '엄마다! 엄마 나 살았네?" ....... 이뻐지고싶은맘도 있지만 살고도 싶었나봅니다..ㅋㅋㅋ
암튼 무사히 수술끝내고 어서본건많아서 정말 미친듯이 심호흡하는데..아..목이정말 아프더군요..목도마르구..엄마가 옆에서 많이 도와줬어요.잠못자게 말마니해주고 심호흡같이해주고..진짜 나중에 효도해야지..ㅠㅜ
제딴엔 호흡마니한거같은데 저녁에잘떄 가래가 엄청나와서 잠을 거의 못잔거같아여..배도안고프고..목만 미친듯이 아프더군요.. 언니가 열이 잘 안떨어진다그래서 걱정했는데 아침되니 좋아졌어요~
아침에 드뎌 피호수뽑고..케어받고..좀돌아다니다보니 살것같더라구요~피호수..전 잘참는편이라 잘넘어갔지만 느낌이 영..구리긴해요..ㅡㅡ; 저는 출혈도별로없다고했고..멍이 하나도없어요...ㅡㅡ;; 물론 얼굴은 짱구같지만 광대랑 턱한거에 비해 별로 안부었따고해서 좋았죠~
1시쯤~퇴원하고 집에와서..열심히 가래뱉고 계속 심호흡했어여.머리가띵할정도로~
얼굴이 좀 화끈거리구 쑤신감이 있는데 얼음찜질하면 좀 좋아지고..잘때는 역시나..잘못잤어요~ 그리고 셋째날..ㅇㅖ상대로 얼굴이 빵빵!!!!!! 아침에보니..이건정말 죄민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열심히 호박즙먹고..찜질하고 저녁에는 산책좀했어요~ 1시간정도..마스크쓰니 뭐..전혀 안이상하더라구여 마스크로 가려진 입모양은 완전웃기지만~눈위족으론 정상이라..ㅋ 노래들으면서 산책하고 친구랑통화하니 기분이 좋아지고..이날은 잠도 그럭저럭 잘 잔거같아요..한6시간잔듯..가래도 덜나오구..
그리고 오늘 아침..역시나 빵빵!! 터지겠네요..;; 어제처럼 똑같이 찜질과 호박즙.스프.죽을먹어가며.. 약도잘먹고..전 전에먹고있던 비타민씨랑 영양제. 유산균제 식이섬유 다챙겨먹어
비타민씨를먹으면 회복이 빠르다고하던데.그래서 그런지 지금시각 붓기가 마니빠졌어요~
턱쪽이! 근데 코옆에가 빵빵해서 진짜 못난이같네요;;ㅋㅋ
좀 어두워지면 또 산책나갈려구요~ 수술전에 운동을 한 3주간 했어서 산책할때 힘들지도않고 집에있는것보단 좋더라구여~날도 돌아다니기 딱좋구..ㅋㅋ
계속 회복단계에 있으니까 앞으로 점점 좋아질꺼라 믿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