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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수술후기에 올려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화*또

2009-06-23 00:00:00
안녕하세요

저는 양악수술한지 1년하고 6개월 정도 된 여자에요^^

지금은 아직까지도 교정을 하고있답니다~~~

수술한지 1년하고도 반년이 지났는데 수술후기에 올려도되나? 하실지는 모르겠지만요..

(다른 게시판에 올려야하는건가..???)저같은 경우는 주걱턱에 개방교합(앞에 윗니와 아랫니가 붙지 않는것)이었어요.

저같은 분이 계실거라 생각하는데,,

냉면은 커녕 라면도 못 끊어먹었었어요~ 물론 혀와 이를 같이 사용해서 간신히 끊어먹긴했지만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어요! 그리고 어렸을땐 몰랐는데 언니가 보기흉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알고보니 끊어먹기위해서 나도 모르는 사이 자연스레 혀가 올라갔던거에요!

불편함과 또 한가지 가장 큰 것은 주걱턱이라 남들의 놀림상대였어요.

남녀공학을 갔었는데 남자애들이 턱주가리라는 둥 얼굴도 긴데 머리기르니까 더길어보인다는둥

주걱턱이라는둥 아무튼 주걱턱이었을때 많이 울기도하고 부모님께 원망도 많이하고 투정도 많이부렸던것 같애요.

집이 어려운 형편이었던터라 학교 졸업하고 바로 회사를 다녔었는데요.. 간신히 돈을 좀 모으고 1년후에

엄마 아빠께 손을 좀 빌려서 수술했어요~!!

수술하기전에 내가 정말 잘하는건가 생각하면서 엄마아빠한테 손까지 벌리면서 큰 돈을 써야하는지,,

이대로 살까? 이런생각도 많이 했었는데요.. 수술 날짜를 잡고나니 편했던 것 같아요..

수술 처음 하고나서는 후회 정말 많이 했어요!! 식성 좋은 내가 맛있는 것도 못먹고 고작해야 물, 호박즙을

먹어야한다니,, 말도 제대로 못하고 목이 너무 아팠으며 얼굴에 주사바늘 놓는것도, 가래침뱉는것도, 가글하는것 등등

너무 힘든게 많았어요.. 병원에 입원해있는동안 정말 죽는줄 알았죠.. 너무 후회했었는데

집에 돌아와서는 좀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찜질과 운동 그리고 실밥풀기 웨이퍼 뺐다 꼈기 교정까지.. 어느새 1년 반이란 시간이 흘려버렸네요.

지금은 다들 예뻐졌다고 하시네요~!! 완전 틀려졌다고 드라마틱하다고^^

이제는 예전에 턱이 신경쓰여 사진도 자연스럽게 못찍었으며, 항상 누군가 내 턱, 내 옆모습만 볼 것 같아서

항상 입을 가만히 놔두질 못했구요, 웃을때도 입을 가렸었는데

너무 당당해진 제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가끔 거리에 지나가다 보면 옛날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실때마다 제 생각이 나요.

수술을 후회하는 것은 절대절대 아니지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건 옛날의 저한테 당당하지 못해 정말 미안해요^^

그때 왜 당당히 살지 못했을까 생각하면서요!!^^

제가 이렇게 긴? 글을 남기는 이유는.. 수술 후기는 이러이러했다가 아니구요^^

지금 수술을 하고싶으신 분, 하려고 마음 잡으신 분들.. 정말 힘내시라고 몇? 글자 썼어요!

저도 옛날의 저 모습, 불편함을 겪었기 때문에 잘 알 것 같아요!!!

정말 힘내시구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p.s 별 내용도 아닌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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