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각턱 수술 받은지 이제 딱 일주일 됐는데요~
수술후기 남기기엔 좀 이른 것 같지만, 수술 결과가 넘 맘에 들어서 자랑하고 싶어 글 남깁니다.
제가 겁이 정말 많은 편인데, 그래도 사각턱이 워낙 컴플렉스라 수술결정은 아주 단호하게 했습니다. 또 박상훈 선생님께서 너무 믿음 가게 설명도 잘 해주시고 하셔서 더 맘이 편했어요.
수술일정이 이른시간에 잡혀서 잠도 못 자고 두려움반 설레임 반으로 병원에 도착했는데
선생님 모습 뵙고 또 분위기 이쁜 방에 누워서 링겔꼽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금방 잠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깨어보니 수술은 벌써 끝나 있고, 얼굴에 뭔가가 잔뜩... 솔직히 압박붕대는 답답했어요.
뼈를 깎는 고통이라고들 하는데 사실 그런건 잘 몰랐고 입술이 많이 부어서 좀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수술 전날은 금식했는데 못 먹는 것도 좀 힘들었고 ㅠㅠ
그리고 피호수 뽑는데 역시나 겁이 나서... 계속 징징거렸는데 생각보다 하나도 안 아프더라구요. 민망...
그리고 퇴원한 뒤로 붓기도 금방 가라앉고, 이 상태로 밖에도 돌아다니고~
제 동생이랑 엄마는 얼굴 부어서 호빵됐다고 자꾸 놀리는데도 자꾸 돌아다니고 산책하는게 부기 빠지는데 좋다고 해서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아직까지 잘 씹지는 못해서 그냥 스프랑 우유같은거 먹고 있는데 다이어트 한다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건 하나도 안 힘들 정도로 지금 너무 좋아요~ 부기가 아직 덜 빠졌지만 예전의 사각이 없어진 게 눈에 보여서, 부기 다 빠질 날만 기다리면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구요~
정말 고생도 많이 했지만 너무 행복하구요.
엄살도 많고 말도 많았는데 밤낮으로 챙겨준 간호사 언니들, 세심한 실장님
그리고 이쁜 얼굴 만들어주신 박상훈 선생님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