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나름 즐거웠던 코수술~ㅋㅋ

파*텔

2009-10-02 10:17:20

첨엔.. 무지 겁냈었습니다..

성형카페들의 여러 후기들을 보며...

수술 중간에 의식이 깨서 뼈깍는 소리..다들리고 코 뒤집어 놓은게 다 보인다느니..

수술 할 때 꽂는 주사 바늘이 매우 아프다느니......

수면 마취 중에 롤러코스터를 탄다느니....<---------개인적으로 경험해보고 싶었죠 +ㅅ+



하지만 !! 전 지금 수술을 하고 개미핥기 눈이 되어.. 이렇게 후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으하하핫



저는 두가지 수술을 했습니다.

매부리코를 깍는 수술과 복코 교정수술(코 모아주는거)

그리고..

콧등도 줄였고 콧대도 높이고..

암튼;

나름 대공사였습니다.



수술을 결심하고 병원을 들어선 순간 긴장이 되더군요.

저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쭉~ 올라가 원장님을 한 법 뵙고.. 수술을 하기 위해 가글을 했습니다.



가글을 했지요......그담 수술대에 누웠죠 + ㅅ+

이제부터 시작인가? 그 아프다는 주사바늘을 꽂으려고 하더군요..

주사바늘... 독감예방주사보다 안아팠습니다ㅋㅋㅋ

잠시후 갑자기 화장실이 매우 가고싶어 졌습니다.

아마 수면마취 때문에 넣었던 용액 때문에 소변이 그렇게 마려웠던 것 같습니다.. (ㅈㅅ..)

아무튼

저도 모르게 수술이 끝나버렸습니다. 그 재밌다는 롤러코스터 한 번 못 타고... 흑흑 ㅠ;

그리고 마취 풀리면서 역한기도 없었구요, 토도 안했습니다.

약간 헤롱헤롱할 뿐이죠..(이거.. 입으로 숨 쉴만 한데요?)

아직 마취가 덜 풀려 하나도 안아프지만 마취 풀리면 어떻게 될지 ...................ㅇㅅㅇ....



수술.. 겁먹고 두려우신 분들...

저도 이 수술이 너무 두려워 삼일 밤을 눈물로 지새웠습니다 .. ㅠㅠ

하지만 정말 괜찮습니다!

힘내세요! 쫌만 버티면 평생 자신을 사랑하게 될 테니깐요 : )



이뻐집시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