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옛생각

f****i

2010-11-06 10:29:20

코성형을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결혼을 했구요^^ 결혼을 한지 딱 반년이 되는 날입니다.
옛사진첩을 정리 하다가 지난날의 제 사진 봤습니다. 문뜩 옛생각이 나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코대가 많이 낮아서 많은 놀림속에 학창시절을 보낸것 같았습니다. 애써 가려보려고 눈시력도 좋은데
굵은 뿔테 안경도 써보구요. 그런 안경을 쓰고 있을때도 놀림은 계속 받았습니다. 코미디언 고 이주일씨 같다는
짖궂은 장난도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고 넘기면 되었을법한 것들을 그땐 왜그리 심각하게 받아 들였는지..
아마도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춘기라서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1년전 수술 전 상담을 하며 원장님께서, 콧대만 좀 바로 잡히면 상당히 미인의 얼굴형이라고 말씀을 해주신게
아직도 생생하네요. 지금의 남편도 콧대만 있으면 정말 이쁠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또 제가 수술을 할 수 있게 옆에서 가장 많이 용기도 주고, 격려해준 남자친구이자 남편이었습니다.
이쁜 코를 만들어주신 아이디병원 원장님께 오랜시간이 지났지만..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병원이 그간 많은 발전이 있는거 같아, 내심 뿌듯합니다. 기억속 원장님은 참으로 친절 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분께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원장님과 아이디병원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