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브이라인 일주일+3일째 - 맘이 벅차서 후기를 쓸수밖에 없네요

완****ㅋ

2011-12-22 00:50:46

저는 원래 후기같은거 절대 귀찮아서 또 나에게 득이 되는것이 없어서 안쓰는 편입니다.

그런데 수술후 뭘하든 너무 기쁘고 수술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이되서 고민하시는분들께

어떤 마음이 드는지 알려드리려구 이렇게 씁니다. 다른 후기에 수술후 경과에대한것은 많은것 같

아 생략할게요


브이라인을 지난 금요일에하고 일주일이 지난뒤 지금은 화요일. 11일이 지났어요

수술하고 다른분들이 후기쓰신것처럼 3,4일쯤이 많이 붓고 저는 한 8일정도까지는 입안에 실밥있

는 부분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그리구 아랫니에 신경이 눌려서그런지 빠질것처럼 시리고 느낌도 없

고. 후기에 다들 일주일만 고생하셔서 진짜 일주일을 외치며 시간을 보냈죠 .. 정말 오늘쯤 되니

까 이에 느낌도 많이 돌아오고 많이 좋아졌어요.



저는 얼굴에 살이 많이 없는 편이라 다른분들보다는 많이 붓지는 않아서 수술 둘째날부터 목도리하

고 돌아다녔어요 . 예전보다는 많이 이뻐지긴했지만 몸도 힘들고 (먹는것도 불편하고), 네모

난게 남아있는것 같아서 약간 맘이 그랬는데 오늘 외출했다가 수술전 내가 너무나 부러워했

던 사소한 일들이 이젠 나의 현실이 되었구나 싶었답니다~^-^


이제까지 남들은 모르지만 나는 그토록 바라던 , 또 못해서 여자로써 속상했던일들이 좀 있었어요

1. 머리풀기 (남들은 턱때문에 머리를 못묶었다는데 저는 오히려풀면 주걱이 더 심해져서)
2. 안경쓰기
3. 폴라티입기 (폴라나 카라가 있으면 더 턱이 도드라져서 좀 파인것만 사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좀 야하게 입는다는 소리도 몇번듣고.. 맘이 아팠어요)
4. 작은 귀고리, 혹은 귀여운 머리띠..등등의 것들.. 여성스러운 턱선이 있어야 어울리잖아요.

뭐 이런 별것아닌 것들이죠.

그런데, 오늘은 염색하러 미장원에 갔는데요 "손님은 얼굴형이 둥그스름하셔서 밑에만 웨이브하시

면 예쁘시겠네요" ,머리하면서 졸았더니 "미인은 잠꾸러기라더니.. 예쁘게 생기셨어요" 등등..

이런 말을 들었어요. 뭐 빈말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내 27년 평생 미장원에서 이런 빈말은 들

어본적이 없는 관계로 정말 울컥했어요. 그전에는 맨날 "손님은 턱선이 좀 강하셔서 파마보다는 그

냥 염색같은걸로 변화를 줘보시죠" 라는 둥의 말만 들었었는데 ... 그리구 안경점에 갔는데

얼굴형이 이뻐서 아무거나 써도 잘 어울리시네요 라구 했구요, 정말 예전엔 안경 모자 손도 뻗어보

지 못했는데 오늘 뿔테안경 맞춰서 지금 끼구 있어요. 이게 뭐라고 그리 하구 싶었는지.. ㅋ눈물이

나네 ㅋㅋ 그리구 오는길에 큰장식있는 머리띠두 샀는데 정말 쓰는거마다 잘어울렸어요.

부모님두 첨엔 위험해서 반대하셨었는데, 오늘 머리띠하니까 이쁘다구하시면서 제가 즐거워 보

인다며 기분좋게 웃으시더라구요 . ㅎ

정말 수술하길 잘했고, 내가 많은 걱정들을 이겨내고 용기내었기에 얻어질 많은 행복들을 앞으로

계속 만날것 같아 참 행복하답니다.

저는 이지혁 원장님한테 했는데요, 아이디에서 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여기랑 다른데 한곳 놓고.. 고민을 했었어요. 알아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아이디랑 가까운그

곳이요 ㅋ 여기에 먼저 상담을 하고 w은 상담예약만하고 그냥 안갔답니다.

왜냐면, 수술전후 사진을 보니 턱, 광대. 이마, 지방주입, 코 .. 뭐 여러가지를 다 한꺼번에 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저도 이왕하는거 턱할때 다른것도 같이 해서 완벽해지고싶었떤 마음도 들었어요 . 그래서 이지혁원장님께 광대같이 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물어봤는데
선생님이.. "뭐.. 성형수술이라는게 꼭 .. 해야된다 하는 문제는 아니니까.. 하면 더 이뻐지긴하겠죠.. 근데 꼭 같이 안해도 별개의 수술이니까 꼭 하고 싶은거 하시고, 나중에 해도 뭐 같이하는것보다 나쁜건 아닙니다."라고 말하시더라구요.
지금은 광대안하구 턱만한겅에 후회 없어요. 물론 더 이뻤겠지만, 정말 컴플렉스는 턱이었으니까.
이젠 만족하니까 감사하면서 살으려구요. 이지혁 원장님의 인자한 모습과, 아이디 수술후 서비스도 너무 좋고 아이디 선택 잘한것 같아요.

너무 감정적으로 쓴것같아 민망하네요. 병원선택에 고민하시는 분들 ,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디 추천입니다. ^^ㅋ(알바아닙니다요) 용기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