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예뻐질거라는 힘을 주세요오! 짠 (사각턱+브이라인)

짠

2012-08-19 10:36:25

요번 8월 13일에 사각턱+T브이라인 수술을 했습니다! 짝짝짝

저는 올해24살이고 얼굴은 작은 편인데 눈코입이 조그만해서 얼굴이 넓어보이고
볼살도 한사람 압사시킬정도고 거기다 어깨가 좁아 작은 얼굴인 편에 비해 풍선
처럼 얼굴이 둥둥 떠다니는 사태가...
근데 이런건 다 참를 수있는데 남자친구가 외모에 대해 하나하나지적할때 그리고
특히 같이 사진찍고 그럴때 친구들 만나서 사진 찍을땐 저에겐 고문아닌 고문이였
습니다. 사진기 발명왕이랑 싸이월드 대장님이랑 싸울기세였죠.(`0`)
무엇보다. 남자친구의 말 '여자는 예쁘면 대우부터가 삶부터가 틀려진다고..'
이말듣고 결심했습니다.
수술받아서 연예인 처럼은 아니지만 여자로써 조금이 나마'예쁘게 살자'라는 생각
으로 정말 미친듯이 성형수술에 대해 알아보고 또 보고하던 도중에 강유미씨 기사
를 읽고 ID병원이란 곳을 들어가 수술후기 부터 수술방법 가상성형 등등 한달 정도
를 정독 후 큰 수술인 만큼 알려진 병원에서 해야한다는 개념으로 전화예약 후 예약

7월30일 병원 방문→뼈사진→상담룸에서 기초부분(질병사항 수술하는 이유등)실장님
상담→ 박상훈원장님과 상담 후→CT촬영→피검사→사진촬영 →수술예약 후 집

저는 사각턱이랑 광대를 하려고 생각하고 갔는데 원장님께서 제 얼굴사진보고 광대는
효과보기가 어려울거 갔다며 단호하게 말씀하셔서 사각턱+브이라인을 짜잔 결정했습
니다.
수술 예약까지 척척 진행이 되었지만 이제 예약금 빼고 남은 돈를 매꾸워야했죠-0-
적금을 깨자니 이때 동안 부은게 아깝고 해서 카드론12개월+카드12개월를 이용해 완납
후 1주일 뒤 수술. 수술 전날 밤은 정말 멍하더군요. 이런식으로 예뻐져야하나_근데
남친사진를 보니 다시 불굴에 의지가 생겨서 '내가 기필고 이뻐진다!' 라는 생각으로
잠푹잤습니다.

수술당일(8월13일)
실장님 안내받으면서 입원실가는 내내 '하지말까? 할까?안할거라면 지금 말말해야되'라
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수술복으로 갈아 입고 제입은 세척이 되있는 상태로 상담실에
가 마지막 원장님에게 다시한번 상담받고 얼굴에 그림을 그렸죠.이때 정확하게 원하시는
얼굴형 얼굴에 대해 말씀하셔야 후회없는 수술받을수있어요! 그리고 더 이상 저에겐 선택
에 권한따윈없었습니다.

바로 에어샤워→5명의 마취세생님들 앞에서 '멍'→수술(기억전혀않남)→입원실
→하루 입원 후 퇴원(피호수제거)


제가 쵝오 간호사언니들에게 많이 들은 소리가 '자면않되요오~'하지만 전 말에 신경않쓰고
그냥 잤습니다. 후기보면 전신마취가스를 빼내야하기때문에 자면않된다고 되어있는데 솔직
히 전 전신마취가스도 역하지않았고 마취상태기때문에 그냥 '멍'하고 자야된다는 일념하나
로 그냥 진짜 무식하게 잠만자니 마의 시간 6시간 따위라고 생각이 들 더군요.저에겐 6시간
이 힘들지않았어요. 잘자서 그런지 전 수술당일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어떤식으로든 수술하고 난 뒤에 참아낼수있다는거! 아자


수술 다음날 (피호수+퇴원 날)

피호수 제거 → 수술후 주위사한 등등 설명 →팩 30분 → 1층로비 호박즙+팩+목베게

수술당일 너무마니자서 전이날 너무나도 초롱초롱했어요-0- 피호스빼로가는대 혼자 웃으며
갔죠. 솔직히 후기를 정독한 편이라 읽고 또 읽었던 피호수에 대한 후기가 저를 더 무섭게
하더라구요! 하지만 어차피 해야하는거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고 하니 정말 별거아니였
어요_ 딱 1초 '뽁' 하고 두번 따끔 하면 끝. 그리고 팩하고 설명듣고 집으로 고고.


전 수술당일&피호스빼는거 등등 다 참을 만한데 솔직히 이제 내얼굴이 어떻게 변할까라는
두려움때문에 솔직히 더 무섭고 겁나요. 지금 아직 수술한지 1주일 차라 이뻐질거라는 희망
을 안고 꾸준이 팩도하고 찜질도하고 약도 챙겨먹고 산책도 하고있지만 부기라는게 잘빠지는
분도있지만 천천히 빠지기도 하니까라는 생각으로 부어있는 제 동글동글 얼굴하고 브이라인이
긴한데 아직 부기땜에 김구라님 턱 처럼 보이는 제 얼굴을 보며 걱정 반 용기 반 입니다.
이뻐지려고 한수술이니까 더 분발해서 귀차니즘이겨내고 붙기관리하려고여ㅋㅋ
맞다 . 내일은 1주일 차라 귀뒤 실밭제거하고 붙기케어받으로 가요^^ 참고로 저는 지방에살고
혼자 수술받고 혼자 한케이스에요. 다른사람들 보다 두배는 더 무섭고 겁도 많아서 정말 수술
받고 받은 후에도 걱정투성이 였어요! 근데 하고 나니까 속은 후련해지고 확실히 맘은 한결
좋아요_ 지금은 부은 상태라 사진은 못올렸구여 ! 혹시라도 제사진보고 겁먹을까봐 ㅠㅠ ㅋ
할튼 딱 2주뒤 입안 실밭 제거 후 예뻐진 모습으로 사진올리겠습니다.


정말 다들 예뻐져서 사랑받는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다들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