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브이라인으로 태어난지 4주째! 세상은 아름다워~

유*영

2012-12-24 00:58:31

안녕하세요!

수술한지는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구요(정확히는 4주차~)

지난 수술 일기가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링크를 준비했습니다^^

수술1주전 : http://cafe.naver.com/ofbyfor/368468
수술2주차 : http://cafe.naver.com/ofbyfor/371470


수술효과를 높이기 위해, 저는 그동안 붓기 관리하는데 열과 성을 다했답니다.

칭찬 좀 해주세요! ^^붓기관리 관련음식 이것저것 찾다보니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더라구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먹게 되면 물을 많이 찾게 되고,

그러다보면 그 다음날 몸이 붓고 얼굴이 붓는건 당연한 일이겠죠?





그래서 당분간(2-3개월정도)은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하기로 했어요.

검색을 통해 알게된 사실도 있지만, 못참고 먹었다가 그 다음날 죽는 줄 알았거든요 사실 ㅠ_ㅠ..






어떻게 된거냐구요?

가족들이 치킨을 시켰는데 못참고 천천히 먹는다고 먹었다가. 그 다음날 얼굴이 더 부은 것 같고, 이는 이대로 너무 아팠던 적이 있어요.





그 날 이후로 음식에 욕심내지 말아야겠다 했죠.

사실 식탐이 강한편이라 수술하고 1~2주간은 정말 괴로웠어요.

특히나 입안의 실밥을 제거하기 전에는, 잠 자기 전까지 항상 소독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니까,

예민해져서 식욕이 저절로 줄더라구요.(새삼, '치아교정'하신 분들의 노고를 실감.....컥)





게다가 무언가 먹었을때 입안 실밥에 걸리는 그 따끔함과 찝찝함! 윽!

그 기간동안은 먹을 수 있는게 약, 호박즙, 장국밖에 없었으니깐요..

스프도 왠지 나트륨이 많을 것 같아서 먹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그 길고 길게만 느껴지던 2주가 지나고! 실밥제거완료!

이제 실밥도 제거했겠다, 참다 참다 터져서 치킨을 먹었던거죠 ㅋㅋ..



이제 먹어봤으니 후회는 없을 것 같아요. 대신 담부턴 절대 안먹을거에요.

지금의 저에겐 무리라는 걸 아니깐요. 흠.



실밥 제거하고 나서도 자극적인 것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힘들게 수술했는데 음식조절못해서 얼굴붓고 관리안돼면 억울하니까,

관리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자극적이지 않고, 입안에서 많이 씹지 않아도 될만큼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게 몸에 좋아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음식은요, ‘죽, 훈제연어, 생과일쥬스’ 에요~



죽만 먹으면 너무 밋밋하고 싱거우니까 훈제연어와 함께 먹으면 영양가도 있고

한끼식사 든든하게 하는 느낌이라, 다른 군것질거리가 생각 안나거든요.^^





그리고 뭔가, 이 음식들만으로는 영양이 부족할 것 같다 싶어서 100퍼센트 생과일쥬스를 일부러 자주 사 마셨어요.

피부가 거칠어지지않으려면 과일을 자주 먹는게 좋죠.



또, 피부에 좋다하는건 이것저것 다 해보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음식만으로 섭취할 수 없는 성분은 영양제로 보충!

첨에 샀을때, 아 이거 언제 다먹지 했는데 벌써 반이나 먹었어요. (콜라겐^^)

한통 다 먹고나면 진정한 꿀피부, 생얼미인이 되어있기를~ 크크.



음식조절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생활습관도 참 중요한 부분이죠.

추운날씨에 운동하는게 너무 귀찮다 하면, 자처해서 집안일을 했어요.



그렇게 해서라도 활동적이어야 조금이라도 붓기빠지는데 효과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

생각해보면 집안일도 꽤 많아서 활동량이 많아지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그리고 하루에 최소 30분에서 많으면 1시간까지는 걸었어요.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나갔고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확실히 몸상태가 수술전과 비교해서 가뿐해지기도 했고, 속이 편한 느낌이에요.

음식도 그렇고, 생각도 긍정적으로 하려고 하거든요.



하루하루 난 예뻐지고있다, 더 좋아질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조금 여유로워지는 것 같아요.



저는 앞으로도 수술 효과를 더 높이기위해 피부관리, 다이어트 꾸준히 열심히 할거에요!!

능력 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최선을 다해 할 예정입니다.

그러다보면 좋은 결과, 성과는 따라오는 거라 생각해요~




연말이다보니, 정신없이 바쁜분들도 있으실거고, 여유있게 한해 마무리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음, 저는 올해 큰 수술을 잘 마치게 된 것,

그리고 이렇게 회원님들과 글로 좋은 정보 주고받게된 것이 가장 크게 감사한 일이에요^^



신년에는 더 좋은일이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꾸준히 업그레이드되는 제 모습 기대해주시구요,





다음에 후기 또 들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