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2003년에 원장님에게 수술받았습니다.

김*태

2009-05-18 00:00:00

인터넷서핑을 하다가 박상훈의 얼굴뼈이야기라는 사이트 이름을 보고 혹시 예전에 그 선생님이신가 해서 들어와봤더니 맞네요 ㅎㅎ
미용성형은 아니고 2003년에 어머니께서 교통사고로 안구 윗쪽의 얼굴뼈가 많이 부서졌고, 어깨뼈, 갈비뼈 등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처음 입원했던 다른 병원에 다른 부위는 다 수술했는데 얼굴뼈 수술은 자신없어하는 눈치라서 약간의 거북함을 감수하고 얼굴뼈수술은 다른 곳에서 하겠다고 하고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와서 박상훈선생님을 통해 수술받았었습니다. 병실 잡느라 정말 고생많았구요.
안구 윗쪽의 얼굴뼈를 맞추는 수술이었는데 그 부분을 직접 절개한게 아니고 목구멍이었던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무튼 겉에서 표시가 안나는 다른 부분을 절개하고 수술해서 안면부에는 칼자국도 없이 기막히게 수술하셨더라구요.
언제 아산병원을 그만두고 개원하셨는지 의료법 때문에 개원홍보도 마음대로 못하실텐데 손익분기점 빨리 넘어서 크게 성공하셨으면 좋겠네요.
스트레스 많이 받는 외과에 계시면서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설명해주시던 모습이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마취전문의가 세분이나 상주하고 계시니 손익분기점 넘어서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그 대신 수술받던 환자가 아주 잠들어버릴 걱정은 안해도 되겠군요.
얼굴 수술하려는 분이 혹시 있으면 적극 홍보해드릴께요.
크게 성공하세요....
김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