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저는 돌출입이 엄청 심한 편이었어요.

슈렉에 동키? 통키?! 얘처럼 그냥 돌출입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입이 나왔다 싶을정도였어요ㅠ

제가 돌출입이 된건 유전이었는데 저희 가족중에서는 제가 제일 심한편이었구요..

어렸을때부터 교정을 해달라고 했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ㅠ

그래서 고등학교 다니면서부터 알바 시작해서 열심히 수술비용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수술비용 모으고 나서는 상담받으러 다녔어요~

상담은 아이디병원 포함해서 5군데정도 다녀왔구요.. 다 양악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셨어요..

상담을 받고 부모님이랑 상의끝에 아이디병원에서 수술받기로 결정했어요.

제가 돌출입이 너무 심해서 부모님께서도 적극적으로 지지를 해주셔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솔직히 수술하고 나서 며칠동안은 내가 이걸 왜 했나 싶었어요ㅋㅋㅋ

아픈것보다도 숨쉬는게 답답한게 더 힘들었던거같아요~

일주일정도 지나니까 이런생각이 조금씩 없어지기 시작하고

한달이 넘어가면서부터는 솔직히 저런 생각은 아예 안났던거같아요~ㅋㅋㅋ

지금은 수술한지 두달정도 됐구요~

붓기가 어느정도 빠져서 얼굴윤곽이 드러나고있어요~ㅋㅋ

솔직히 한달까지는 붓기때문에 얼굴 윤곽이 잘 안보이거든요~

지금은 붓기도 어느정도 빠진거 같아요~

음식도 부드러운거 위주로 먹고있구요..

지금생각해보면 수술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계속 고민만 하고 있었으면 아직도 돌출입으로 입 가리고 다녔을것같다는 생각이..

돌출입이면 웃을때 잇몸도 너무 많이 보이고

남들은 신경 안써도 내 입만 쳐다보는것같고 막 그렇잖아요..ㅠ

이런거 그냥 참고 스트레스 받고 사는거보다 해결책을 찾는것도 좋을것같아요~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긴게 제일 신기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