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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
2020-08-10 21:29:08리얼한 성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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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일주일전 떨리는맘으로 과연 수술을할용기는있는지.., 모든일을뒤로한채 무작정 어린조카들을태우고 아침7곱시에 창원에서 서울까지 차를몰고달려왔죠^^ 처음엔 정말상담만한번받아보자싶어 병원길을전화로안내받으며 순간 아! 친절한데? 좋은예감이들더군요^^ 도착하자마자 병원앞건물에서 비장한맘으로 크게한번쉼호흡을하고들어갔습니다. 사실다리부터 바들바들떨려 상담받는시간내내 거의 번지점프앞에 뛰어내리기를반복하는 맘으로 ...,^^ 그런시간들이 다 지나가고 어제수술을했어요^^ 수술전 친정식구들은말할것도없고., 조카를데리고 이모라는것이 같이성형을한다고하니 일본에있는언니도 저를 너무나무라더군요 ㅠㅠ 한살이라도어릴때 하고싶어하는코를 옆에서 제가 정말 해주고싶었거든요^^ 저는 돌출잎 조카는 코 ㅋㅋ 철딱서니없이 수술날짜를잡아서 전날 선포를했는데 거의 집안에서 퇴출당할뻔했어요^^ 히히 근데 아니나다를까 수술후 마취에서깨고 아니!! 이런정신적인세계는뭘까?? 정말표현할수없을만큼 힘들더군요 ㅠㅠ 마취개스를 쉼호흡으로 다빼내야만 수월하게 치료받을수있어요^^ 전 그게 너무힘들었습니다 ., 아 돌이키고싶다 내입속에있는모든 장치를 다빼버릴수만있다면 정말 토끼고싶은심정이더군요 후후 근데., 이미 전쟁은선포되었고 잠과내의지와의 싸움에시간이 5시간정도지속 되었습니다 ㅠㅠ 집에두고온 나의 두공주님들생각하며 이겨아지 이겨야지하며... 근데 당할제간이없더군요 그시간을거쳐 첫소변, 두번째소변을 보고나니 혼미한정신에서 깨어나 거울쪽으로 다가갈 용기가 생기더군요^^ 내얼굴한번보고, 조카얼굴한번보고 조카친구까지데리고왔거덩요^^ 철없죠^^ 셋이서 그렇게한참을번갈아보며 올레! 를외치면 찬사를아끼지않고있어요^^ 사실 통증이시작되면 고통과 짜증이 반복으로일어났다가 무통약이들어가고 또괜찮으면 거울보고 올레! ! 외치고 그러고 있어요^^ 근데 여기 시설도좋고 간호사언니들 실장님을비롯한 취과원장님 인간적으로 너무 좋으신것같구요^^ 마취과선생님도 너무다정다감하시고 결정적으로 박원장님 손은 신이내린손이라해도 과언이아닌것같아요^^ 이틀전만해도 유재석같았던제돌출입을(죄송해요^^재석씨) 송혜교? (너무했나?) 조카들이그러길래 ㅜㅜ 암튼 정말감사드리구요..ㅡ, 사실 너무아파 간호사언니들불편하게 하고 있는데도.., 너무 잘해주시고 가족같이해주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