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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선글라스만 쓰면 없어지는 코, 해결 방법은?

관*자

2009-06-10 17:07:40

귀여운 외모의 회사원 김지영(가명) 씨는 선글라스만 쓰면 코가 숨어버린 듯 잘 보이지 않아 고민이다.

선글라스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또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머스트해브 아이템인데, 남들처럼 멋지게 쓸 수 없어 늘 속상한 마음이다.

선글라스를 착용했을 때 김 씨처럼 코가 잘 보이지 않는 건 코가 너무 작고 낮은 탓이다.

이 경우라면 미관상뿐만 아니라 코가 지지대 역할을 하지 못해 선글라스가 계속 흘러내리기까지 한다. 선글라스뿐만 아니라 항상 착용해야 하는 안경도 계속 흘러내린다면 생활함에 있어 불편함이 이만 저만이 아닐 것이 빤하다.

얼굴 전체를 볼 때 상대적으로 이마나 입술에 비해 콧등, 코끝이 낮은 경우를 흔히 코가 낮다고 말한다. ‘낮은 코’의 원인은 콧등을 이루는 코뼈와 코 연골, 코끝을 이루는 아래 코 연골 이 모두 작고 낮기 때문인데, 다양한 성형 방법으로 낮은 코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현재 많은 성형외과에서 시행되고 있는 낮은 코 수술법은 보형물을 이용해 콧대를 높이고, 특히 코끝에는 연골을 사용한 수술법이 주로 행해지고 있다.

먼저 예쁘게 성형된 코끝이 낮아지지 않게 하려면 비중격 연골을 이용하여 코끝에 기둥을 만들어 주고, 튼튼하게 지지대를 세운 뒤, 코 아래 연골을 고정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은 귀 연골을 이용한 방법보다 코끝의 각도를 정확하게 교정하여 화살코나 들창코 교정에도 아주 중요한 수술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고어실리와 같은 인공 보형물을 이용해 콧대를 높이는 게 낮은 코 수술 방법이다.

아이디병원 코성형센터 김선구 원장은 “코 성형에 사용되는 다양한 보형물이 있지만 최근엔 자가 조직을 이용한 코 성형이 주로 시행되고 있다. 비중격 연골 외 코 성형에서 쓸 수 있는 자가조직은 가슴 연골, 근막, 진피-지방 등”이라며 “자가 조직은 코끝 모양도 자연스럽고 부작용 발생률 또한 낮은 제일 안전하고 좋은 재료” 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디 병원 박상훈 대표원장(성형외과전문의)은 “얼굴 전체에서 코가 차지하는 면적이 크진 않지만 얼굴 중심에 위치해 균형미를 가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라며 “코 성형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턱선과 이마 모양을 고려하여 전체적인 이미지와 어울리는 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을 깨지 않는 코 성형을 위해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협진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데일리안 = 안경숙 기자]

[도움말]
얼굴뼈성형전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
얼굴뼈성형전문 아이디병원 코성형센터 김선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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