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데일리안] 김씨 무턱 탈출기

관*자

2009-06-20 08:45:26

회사원 김남호(가명) 씨는 고민 끝에 성형외과를 찾았다.

김씨는 30대 후반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끔 몸짱이라는 얘기도 듣는 건강한 신체의 소유자이지만 턱의 길이가 짧은 무턱으로 인해 항상 기운이 없어 보이고 우유부단한 인상을 준다.

일 처리 능력이 뛰어나 남들보다 빠르게 승진하고 있지만 종종 주변에서 ‘지금 피곤하냐? 졸리냐? 멍해 보인다.’ 는 등의 말을 들은 적 있다.

이번 부장 승진을 앞둔 김 씨는 무턱으로 인해 자신의 성격과 컨디션이 본의 아니게 판단되는 게 싫었고, 카리스마와는 거리가 먼 자신의 외모를 바꿔보기 위해 해결방법을 찾아 나섰다.

턱의 가장 아래 부분인 턱 끝이 뒤로 빠져 있거나 그 길이가 충분하지 못해 얼굴 아래쪽이 없어 보이는 경우를 보통 ´무턱´ 혹은 ´새턱´이라고 한다.

무턱은 얼굴과 턱뼈의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을 결정하게 되는데, 크게 절골술과 보형물 삽입술 두 가지로 나뉜다. 절골술은 뒤로 들어가 있는 턱 끝뼈 자체를 잘라 전체적으로 앞으로 움직여 주는 방법. 뼈 전체를 움직이므로 턱 모양이 자연스럽고 목선이 예뻐지며 턱 끝의 긴장을 풀어주는 장점이 있지만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

보형물 삽입술은 턱 끝에 고어텍스, 실리콘, 메드포어 등의 보형물질을 삽입하여 턱의 크기를 크게 하거나 위치를 변경시키는 방법이다. 보통 무턱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하게 되며 간단하게 국소마취로 수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최초 얼굴뼈 성형전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은 “무턱의 경우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면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턱 끝의 길이가 충분하지 못하게 되면 미관상 상대적으로 입이 튀어나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게 되어 촌스럽거나 나약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성형을 하는 남성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학생, 직장인뿐만 아니라 사회에 곧 나올 전역을 앞둔 군인들 또한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보통 자신감 회복, 취업, 자기만족, 이성교제 등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도움말]
얼굴뼈성형전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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