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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악역에 어울리는 외모 따로 있다?

관*자

2009-07-03 16:42:35

현재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의 민주화(추상미 분)와 인기리에 종영된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 신애리(김서형 분)는 악역으로 주연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며 오랜 시간 회자 되고 있다.

민주화와 신애리처럼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은 배우들은 외모에 특징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눈 꼬리가 올라간 경우 까다로운 인상을 주고, 코가 큰 경우 고집스러운 인상을 주고, 광대뼈가 도드라진 경우 강한 인상을 준다.

특히 광대뼈가 도드라진 경우 주위에서 ‘세 보인다’ 라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는데, 소위 ‘세 보인다’ 라는 말은 ‘성격이 드세 보인다’, ‘성격이 안 좋아 보인다’, ‘결혼 못할 거 같다’ 는 등의 의미로도 통한다. 이렇듯 ‘세 보인다’ 라는 말은 분명 여러모로 듣기 좋은 얘기는 아니다.

◇ 김서형 ⓒ SBS

광대뼈가 도드라졌을 경우, 강한 인상뿐만 아니라 얼굴의 크기도 커 보이는데, 이런 경우 볼륨 광대뼈 축소술을 통해 인상을 바꿀 수 있다.

보통 이상적인 광대뼈의 모양은 옆 부분이 많이 나오지 않아 중안면부의 폭이 넓어 보이지 않으며, 눈 밑 부분의 광대뼈 본체부분 볼륨이 너무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반대로 광대뼈의 볼륨이 너무 적거나 특히 광대뼈 앞쪽 부분의 볼륨이 적으면 입체감이 없어 나이 들어 보일 수 도 있다.

볼륨 광대뼈 축소술은 과거 광대뼈 축소술의 단점이었던 얼굴이 편평하고 넓어 보이는 것을 개선시킨 방법이다. 돌출되어 있는 45도 광대뼈를 최대로 축소하여 강한 인상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앞 얼굴의 볼륨은 유지시켜 얼굴을 작고 갸름하게 만들면서 입체적인 아름다움을 유지한다.

즉, 옆 광대뼈나 45도 광대뼈가 많이 나와서 얼굴 옆 부분이 넓어 보이는 경우에는 광대뼈의 옆 부분이 들어가도록 한다. 앞 얼굴의 볼륨이 부족한 경우에는 자가지방이식이나 보형물을 사용하여 앞 광대의 볼륨이 약간 생기도록 하는 수술법이다.

국내최초 얼굴뼈 성형전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은 “볼륨 광대뼈 축소술은 기존 수술법의 단점을 보완하여, 광대뼈 축소뿐만 아니라 광대뼈의 비대칭 교정도 가능하다”며 “또 볼륨의 조절과정에서 입체감을 살린다면 ‘동안’ 얼굴을 만들 수도 있는 수술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원장은 “광대뼈 축소술을 할 경우 뼈의 모양뿐만 아니라 볼 살의 지방, 피부 두께 또한 고려해야 하는데, 수술 전 X-ray분석과 광대뼈 모양에 대한 정밀한 진찰이 매우 중요하므로 수술 결정 시 이 모든 게 가능한 전문 병원에서 수술해야 완벽하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데일리안 = 안경숙 기자]

[도움말]
얼굴뼈성형전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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