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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잇몸까지 돌출되었다면 수술 통한 교정치료 필요해

관*자

2009-08-26 14:17:38

돌출 정도와 경우에 따라 수술법 달라

회사원 이지영씨는 웃을 때 반달모양이 되는 눈웃음으로 주위로부터 귀엽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그러나 웃지 않으면 퉁명스러워 보인다는 얘기도 종종 듣는다. 이유는 돌출입과 무턱 때문.

돌출입은 튀어나온 입으로 인해 퉁명스러워 보일 뿐만 아니라 팔자주름이 깊어 세련되지 못한 인상을 준다. 또 무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무턱은 턱이 작아 얼굴 선을 뚜렷하지 않게 하며 무기력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지영씨는 퉁명스러워 보이는 돌출입이 싫어 몇 년 전 치아교정을 받았지만, 교정 후 외모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얼굴뼈 성형전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은 "돌출입은 코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튀어 나와 있는 경우를 말한다. 치아만 나온 경우와 잇몸이 함께 나온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돌출입은 대개 잇몸까지 앞으로 나온 경우가 대부분이며 지영씨도 이 경우에 속한다" 며, "또한 돌출입에 무턱을 동반한 지영씨의 경우 수술을 통해 보다 세련된 얼굴을 가질 수 있다" 고 말했다.

돌출입은 치아만 나온 경우 치아교정만으로도 외모가 개선되지만, 잇몸까지 앞으로 나온 경우엔 수술이 필요하다. 돌출입 수술로는 절골술과 양악수술이 있는데, 절골술은 송곳니 뒤의 치아를 하나씩 뺀 후 이 공간의 잇몸 뼈를 절제해 잇몸 뼈와 치아를 통째로 이동시켜 주는 수술법이다.

양악수술(위, 아래턱을 모두 교정)은 교정 시 이미 발치를 해 추가적으로 발치 할 수 없는 경우, 아래턱이 함께 나온 경우, 얼굴이 길고 잇몸이 많이 보이는 경우에 적용된다. 또 돌출입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절골술로 수술하면 합죽해 보일 염려가 있는 경우에도 턱의 교정 정도 조절이 가능한 양악수술을 통해 교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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