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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V라인으로 당당하게

관*자

2009-10-15 10:54:53

방송매체와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에서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은 세계의 각종 영화제에 대한 기사를 다룰 때 영화에 대한 내용 못지 않게 뜨거운 이슈로 다뤄지는 것이 바로 오프닝 행사를 비롯한 레드 카펫 및 포토존에서의 여배우들의 모습이다.

개막식 레드 카펫 위를 지나는 여배우들을 촬영하기 위해 곳곳에서 플래시를 밝히고, 플래시 빛을 받은 형형색색 드레스를 입은 여배우들의 얼굴은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이 순간을 위해 여배우들과 그들의 코디네이터들은 몇 주 동안이나 드레스를 고르고 그에 맞는 액세서리와 화장법 그리고 헤어스타일을 연구했을 것이다.

몇 해전부터 여배우들의 등장 모습에서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남성들이 가장 좋아한다고 알려진 긴 머리 스타일로 등장하는 배우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긴 생머리를 한 여배우를 필자는 거의 찾아보지 못했다. 요즘 배우들은 머리를 업 스타일로 정리해 갸름한 턱선과 목선, 쇄골 부위를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듯 보인다. 예전에는 이목구비가 예쁜 사람을 미인이라 했다면 이제는 안면윤곽과 더불어 얼굴 선이 예쁜 미인이 더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처럼 갸름한 얼굴형을 의미하는 V라인 턱선이 예뻐 보이고 선호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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