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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경향] 얼굴뼈, 건강에도 영향

관*자

2010-05-27 13:34:24

실제 나이보다 얼굴나이가 들어 보이는 경우 주름 등 피부 문제보다 ‘얼굴뼈’ 모양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코 밑에서 아래턱 끝까지의 하안면부가 발달해 얼굴이 길거나 지나치게 얼굴이 각진 경우 나이가 들어 보이거나 사나운 인상으로 비춰질 수 있다.

얼굴뼈 문제는 외모뿐만 아니라 기능상 장애도 유발한다. 주로 씹고 말하는 데 문제가 나타난다. 턱뼈의 위치가 잘못돼 있어서 교합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음식을 씹을 때 위아래 턱뼈의 교합이 틀어지면서 단단한 음식은 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발음도 ㅈ이나 ㅅ 발음이 잘 되지 않고, 바람이 새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흔하다. 이 같은 문제는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진행이 오래되면 ‘턱관절장애’를 유발해 입을 벌리기 어렵거나 심각한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얼굴뼈의 위치와 모양을 바꾸는 ‘얼굴뼈성형’으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최근에는 길거나 각진 뼈, 넓고 편평한 모양을 한 번에 개선해 전체적인 얼굴 모양을 작고 부드럽게 개선함으로써 호감을 주는 얼굴로의 변화가 가능하다. 물론 기능적인 불편함도 개선된다. 수술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최근 성별 및 나이와 무관하게 증가하고 있는 성형수술이다. 그러나 수술 효과만 기대하고 현혹되기보다는 정확한 얼굴뼈 진단과 수술 안정성 등을 따져 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조직이 아닌 뼈 수술이기 때문에 전문병원의 선택, 수술 경험이 적어도 500건 되는 전문의를 찾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박상훈 아이디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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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현 rubybai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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