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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턱’소리만 들어도 숨이 턱 막힌다면

관*자

2010-09-13 11:31:35

“턱만 가리면 진짜 예쁜데…”

남자친구의 말이 A양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다. A양은 소위 말하는 주걱턱이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정상인의 턱과 다름 없었는데 중학교 때부터 아래턱이 점점 나오기 시작했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한창일 때 주걱턱은 A양의 최대 콤플렉스였다.

주위에서 “턱”소리만 들려와도 움찔했고, 양악수술로 주목을 받은 임혁필이 예전 개그 프로에서 ‘주걱턱 개그’를 할 때는 누가 볼까 채널을 재빨리 돌렸다 한다.

“친구들이 별 뜻 없이 던진 말에 상처 받아 가족 몰래 울 때도 많았어요. 상대방을 볼 때 남들은 눈부터 본다지만 저는 치아부터 봐요. 웃을 때 윗니가 보이는 사람들이 정말 부러워요”

A양은 주걱턱, 안면비대칭, 무턱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동병상련을 나누는 인터넷 카페를 알게 됐다. 게시판을 보면 남일 같지 않아 위로의 댓글을 절대 잊지 않는다 한다. 이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한 목소리로 바라는 것이 바로 양악수술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카페 회원들에게 양악수술은 자신감을 안겨주는 궁극의 처방전이자 그들이 꿈꾸는 희망이다.

- 양악수술은 알고 선수술은 모른다?

양악수술은 위턱인 상악과 아래 턱인 하악을 절골하여 턱뼈에 이상을 바로잡는 턱 교정 수술이다.

예전에는 치아교정-양악수술-치아교정의 과정을 거쳐 긴 치료기간에 대한 부담이 많았으나, 수술 전 치아교정이 생략된 ‘선(先)수술’로 치료기간이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어 환자들의 걱정 또한 줄어들었다. 수술 직후 얼굴 모양이 바로 개선되기 때문에 직장인, 취업준비생 등 빠른 개선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선수술에 대한 염려와 위험 부담을 크게 느끼는 사람이 있는데 양악수술 전문의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밀한 계획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3D-CT 촬영, 컴퓨터 종합 분석 시스템 V-ceph, 눈부터 위턱까지 교합기로 정확한 길이와 두께를 측정 후 측정 값으로 얼굴길이와 뼈의 각도를 재현하는 마운팅과 치아모형수술을 시행하고 치아상태 또한 철저히 검사한다. 이 검사 결과를 토대로 성형외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의 전문의가 함께 모여 ‘얼굴 뼈와 치아의 상관관계’를 고려해 정확하고 최상의 결과가 가능한 수술계획을 세운다.

또 모든 환자들이 선수술을 받는 것이 아니다. 치열상태가 불량해 수술 계획 수립이 어려운 경우,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 등 턱의 상태에 따라 선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얼굴 뼈 전문 아이디병원 현원석 대표원장은 “주걱턱, 안면비대칭, 무턱 등 얼굴 뼈의 문제는 외모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증상”이라며 병원 선택 시 “아름다움과 건강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성형외과-치과-구강악안면외과의 협진 시스템인지 체크할 것. 또한 의료진의 실력과 안전시스템 등을 갖춘 얼굴 뼈 전문병원인지 확인하길 바란다” 고 조언했다.

| 도움말 | 아이디병원 현원석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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