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11/30일

1***0

2012-01-08 19:37:42

저는 11/30일에 양악수술을 하였습니다.

하기전에 엄청난 고민과 걱정을 많이 했지만
직접병원가서 상담받고 검사 이것저것하니까 안전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될것같아서
상담하러 간날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하기전에 후기를 하루에 한번씩 들어와서 읽었던것같아요

아픈것 걱정보다는 얼마나 오래 붓기가 갈지 뭘해야할지 궁금했었거든요

아무튼 검사를 받고 일주일좀 지나서 11/30일에 수술을 했고요 지금은 한달 좀 넘은 상태입니다.

앞에서 여러분들이 이야기 했듯이 수술하고 바로 그당일만 참으면 그다음부터는
정말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프고 못견디는 고통이런것이 있는건아닌데 저는 정말 수술하자 마자 목도 코도 다 막혀서
답답하고 첫날 졸린거 참는게 정말로 괴로웠습니다.
당일날 수술끝나고 눈뜨자마자 아 왜했을까라는 생각 엄청 많이했는데
딱하루 지나니까 견딜만 하구나 생각했어요

가래뽑고 이러는게 좀 답답하고 그랫는데 나머지는 참을 만해요
귀뒤에 있는 피 호스 뽑을때도 생각보다 안아프고요 입원했을때 얼음 찜질만 잘해주면
크게 힘들진 않아요

처음에 물마시는것도 잘안되고 침도 흐르고 해서 평생이러면 어쩌나 걱정했느네
따로 연습안했는데도 시간이 지나니까 알아서 해결되더라고요
지금은 교정이 붙인 상태고 저는 거의 실밥 푸르는 그 순간 먹고싶은건 다 먹었어요
라면도 부셔서 끓여먹고 가위로 모든 음식을 잘라서 먹었습니다.

지금은 큰 붓기는 거의 빠진것같은데 작은 붓기들 턱밑에 살찐것처럼있는 그붓기가 언제쯤
다 빠질까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다 하길 잘했다고 하더라고요 얼굴 인상이 순해 보인다고
아무튼 결론은 하길 잘했다는 것이죠

그리고 간호사님들에게 감사했다고 인사했어야 하는데 퇴원하는날 급하게 나오느라 정신이 없어서
인사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매우 친절하시고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주셨거든요

아무튼 하고싶어서 고민하는분들은 하루라도 빨리 하세요
고민하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