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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
다양한 수술 정보와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노타이 양악수술 편하긴 정말 편한것 같네요.. 2주째 후기입니다

아**인

2012-04-06 00:47:17
* 아주 깁니다..ㅋㅋ 하지만 정성스레 적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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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주걱턱이라 첨에 하악만으로 가능하기를 고대하며 상담을 받았지만..
비대칭이 있는 관계로.. 90% 양악이라는 결과를 받고 순간 제 자신도 모르게
상담하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진 한 사람입니다
겉은 그렇게 담담한척 강한척 이제까지 무장을 했던 저였는데 막상 수술결과를 결정 짓고나니..
뭔가 무서운 맘도 들기도 하고.. <아... 이놈의 얼굴은 끝내 큰 수술이 필요한 얼굴이구나> 하는
서러움, 절망감도 있었고.. 여튼 제 자신도 모르게 선생님 앞에서 눈물을 비추고 말았네요..

그래도, 오랜기간 생각하던 수술을 드디어 원했던 박상훈 선생님에게 받을수 있게되어
사실 맘속은 영광이였습니다. 제가 6년이라는 오랜기간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기에..
아무튼..어떤 결과가 나올까 하고 걱정하던 시간들 보다는 오히려 상담을 하고 양악이라는 말을
듣고나니 속은 후련했습니다. 맘속에 준비가 안되었을때는 나는 어떤 수술로 원하는 얼굴이 가능할까
혼자 상상만 했으니까요..아무튼.. 하악 하나만 하는것보다는 양악의 결과가 조금은 더 나은점이
있다는것 또한 알기에 차라리 잘됐다 싶은 생각에 담담하게 병원을 나온것 같습니다

아무튼 수술은 3월 23일에 일정이 잡혔고 그사이에 몸 건강검진 결과 때문에 이런저런 수술이 보류되고
일이 많았지만,, 그거는 그냥 개인적인 일이고 이미 결과가 좋아서 수술을 했기에 지금부터 수술날부터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저도 수술하기전 여기 수술후기로 얼마나 많은 정보를 얻었고 맘의 대비를 했던지요
> <;;;;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준비한대로 수술은 이루어진것 같고.. 수술하고나서도.. 대략 상상했던것과
비슷해서 맘이 안정이 되기도 한것같습니다 그래서 아주 객관적인 저의 수술후기이지만 누군가에게 어느정도
공감이가는 정보이길 바라며.. 그리고 저역시 이랬구나 하는 정리의 시간을 가져볼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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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3 (수술날)-힘겹지만 그래도 버틸수 있었던 하루..!!

항상 떨리던 전날과는 다르게 수술날은 대부분이 담담한것 같습니다 저역시 너무 담담!!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입원실에 가서 옷입고 준비하고 그러다 실장님과 함께 지하로 내려가
주사맞다가 그사이 수술은 끝나버리고 본격적으로 마취에서 깨어난것이 수술날의 첫
시작인듯 하네요..!!! 사실 수술하기전에 후기를 보고 대부분이 호흡이 곤란하다~~
피통제거가 아프다~ 소변통 제거가 찝찝했다~ 석션이 괴롭다~ 라는 통합적인 부분이 많아서
정말 어떨까 걱정하면서 정말 그럴까? 하는 반 호기심이 있었는데요..
음~ 수술하고 나서의 생각은..??? 그것역시 다 개개인의 객관적인 부분이긴 한것 같애요..
같은 수술이라도 그 사람에 따라 항시 결과는 다른법이고..과정역시 같을수가 없기에
그러한 부분은 그냥 참고만 하면 될것같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저는 4시간 반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입원실로 오게됩니다.
마취에 깼을때 들렸던 말 한마디.. <어제 밤샜냐고.. 회복실에서 왜이리 잠을 오래 자냐고~>
저를 향한 그 한마디에 벌떡 잠에서 깼습니다 <음~~ 어제는 분명 잘잤는데.. 평소 습관이
아예 새벽에 작업하고 활동하는 생활이라~> 반은 인정하며 마취에서 일어났네요> <;;

근데 순간!!! <헉!!> 하는 기분이였습니다...!! 그야말로..<호흡>
정말이지~ 맘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이런 기분일줄은 상상조차 못했던 느낌이였어요~
집에서 입과 코를 틀어 막아보고.. 나름대로 호흡을 최악으로 만들어서 <이런 느낌일까?>
상상도 하고 연습도 해보았는데.. 막상 겪어보니..연습도 다 필요없고..그저 그 상황을
바로 인지하고 그 속에서 한숨한숨 숨결을 찾는것이 가장 빠르고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

일단 느낌은?? <목안에 마른 거즈가 잔뜩 박혀있는 기분?> 그런데 물도 못먹고..그 마른입속을
찢어지는 기분을 느끼며 한숨한숨 쉬어야 합니다..!! 무서운 비유를 해서 좀 그렇지만;;
정말 제 기분은 그때 이런 기분이였습니다...!! 아~ 다들 말하는 호흡이 이런 기분이구나
절실히 깨닫고.. 오히려 더 힘들었다고 할까요~~그리고 앞에 수술하신분들 존경했습니다!!

아무튼.. 순간의 고통을 인지하고 나면..그후부터는 그냥 인정하고 숨쉴만합니다!!
마취깨고 나서 좀 놀라는 순간빼고 ^^;; 그리고 입원실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한숨한숨을
나를 위해 호흡하게 됩니다.. 그리고 느껴지는 시간의 절실함..!! 맘은 30분이 넘어간것 같은데
시계보면 2분 지나가있고.. 다른분 들은 마취깨는게 잠도 오고 힘들었다지만.. 저는 정신이 멀쩡~
잠이 왜 오는지 아직 이해도 안갈정도록..멀쩡한 정신에 숨을 힘차게 내 뱉으며 빨리 회복하려
나름 노력을 했습니다. 수술이 아침이라 입원실의 창가는 따뜻한 햇빛... 저는 그 창가를 보며.. 언제 어둑해지는
저녁이 되나..내내 그 생각만 했던것 같애요.. 그런데 웃긴건.. 그렇게 안가던 시간도
그냥 숨쉬다보면 알아서 지나가 있기는 하더라구요.. 분명 1분이 힘겹지만.. 뒤돌아보면
1시간이 가있기는 합니다.. 그렇기에 그냥 한숨한숨에만 집중해도 괜찮을거라는 말을 하고싶네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도 그 누구나 한다던 석션의 시간이 왔습니다!!
워낙 고통스럽다고 해서.. 조금 무서웠는데.. 막상 해보니..너무 행복했습니다!!
사실 수술 첫날의 저를 이렇게 참을 수 있게 한 힘은 오로지 <석션>~~!!
안그래도 호흡이 힘든데 그 호흡을 더 힘들게 하는게 마른가래입니다..
석션은 그 가래를 아주 시원하게 빼주는 기계이기에 저는 오히려 구원의 손길이 석션이더라구요
정말이지..호출하는게 너무 미안해서.. <이 시간만 지나면 석션할수 있겠지?>하는맘으로
시간을 보냈던것 같아요.. 그러니 나름 시간이 잘가더라는..ㅋㅋㅋ
사실 저는 첨에 가래가 없는 경우라고 했고.. 저역시 첨에는 가래의 답답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도.. 붓기가 부어오르면서 저녁이 되니.. 가래가 끓기 시작하더라구요...
가래가 정말 힘든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숨을 뱉고 들여마실때 가래가 그 호흡을 막아버립니다.
한마디로 안그래도 힘든 호흡을 더 힘들게 만들어버리는 요소..!!
그러니 가래를 빼주는 석션이 얼마나 고마운지요..

그런데 간호사님들중에서도.. 석션을 해주고 지금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분이 계시는 반면
석션을 자주하면 목이 더 붓는다고 오히려 참으라고 안해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저는 호출을 딱 3번 했는데요 2번은 석션하고 1번은 석션을 못해서 그 괴로운 순간을
저혼자 버틴기억이 있네요.. 정말 저는 참다참다 안되서..정말이지 뱉는숨이 가래에 막혀서
호출을 한건데..그렇게 말하고 가버릴때는..정말이지.. 서럽더라구요..아무튼 다 그런건
아니니..^^;; 참을만큼 참고 안되면 호출을 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가래가 생기는 시점이 사람들마다 틀리겠지만..저는 1시간 20분정도되면 그냥 석션을
할수 밖에 없는 가래가 생기더라구요.. 아무튼..가래만 아니면 첫 수술날.. 호흡도
할만하고 견딜만 합니다. 저는 개인 가습기를 따로 준비해가서..목마름을 조금더 해결할수
있었는데요.. 병원 가습기로 버티다가 뭔가 더 충족이 안되서 제 가습기를 꺼내었는데
너무 잘한것 같애요..> <;; 아무튼 수술첫날은 순간순간 그냥 자살해서 죽고싶다'라는
순간역시 있기는 하지만..그것역시..그래도 다 참게되는게 그날인것 같습니다.
아무튼 수술첫날의 제 기억은 가래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한숨한숨 집중해서
숨쉬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지루했던 시간이 가긴 하는구나 하는 결론뿐
.......................................................................................


2011.03.24 (수술담날)- 노타이 양악수술의 장점을 느낀날!!

그 힘겹던 첫날을 어떻게 이겼는지도 모르게 뒷날이 찾아왔습니다
아!! 오늘이면 물 한모금을 마실수 있겠구나.. 얼마나 기쁘던지요..
계속 간호사님들에게 언제 물먹어요? 하고 질문했던것 같애요.. 정말이지..그 마른숨을
뱉어내며 그렇게 뒷날을 기다렸던 이유는 오로지 물 한모금이 너무 마시고 싶어서..ㅜㅜ
첫날 되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한모금의 물이 얼마나 마시고 싶은지....!

일단 간호사님께서 피통제거하고 치료한뒤 식사도 하고 물도 마실수 있다기에 저는
치료하러 가는걸 너무 기쁘게 내려 간것같습니다.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피통제거가 아프다기에
어느정도일까 걱정은 했지만.. 에잇!! 해보니~ 걱정할 수준은 아니더라는..;;^^;;
그냥 훅하고 뭔가 귀뒤에서 빠집니다.. 헉!! 할정도도 아니고..그냥 첫날에 비유하자면..
아프다고 표현할 요소가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의사선생님께서 알아서 그냥 잘 빼주시고
잘 꼬매어 주시기에 그냥 믿고 편하게 누워있으면 되는 부분 같습니다^_^
일단 피통제거 소변통 제거 나름 제거하고나니 훨씬 몸이 가뿐하긴 하더군요~~^^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문제는 이러한 것들이 아니고..아래치아가 잘 맞지 않았던<웨이퍼>
웨이퍼가 문제였습니다> <;; 첫날은 노타이라.. 그냥 편하게 숨을 쉬었다면 둘째날은
웨이퍼와 치아가 맞지않아 고무줄로 일단 고정을 했는데요~~ 저는 몰랐습니다. 노타이가 그렇게
편한건지~ 피통제거하고 소변통 제거하고 여러모로 몸이 가뿐해서 올라왔는데 문제는
둘째날의 붓기가 심해지더라는.. 그러면서 웨이퍼 자리찾는다고 묶어놨던 고무줄때문인지
호흡이 더 편할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저는 둘째날이 더 힘들었던것 같애요..

순간 차라리 숨쉴때는 어제가 나았다는 무서운 결론을 느끼고는 역시 노타이 양악수술의
힘을 느꼈습니다. 이제까지 노타이 없이 수술했던 이전의 환자분들은 정말 첫날에
어떻게 견뎠을까 상상이 가지 않을정도록 의문이 앞서더라구요.. 저는 그나마 이걸로 인해
행복한 첫날을 견딘건 아닐까 행운아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아무튼..이것도 내 운명일지니
하고.. 또 한숨한숨 숨쉬려고 노력하고..그러한 상황임에도 식사할건 다하고 약도 잘 챙겨먹고
나름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둘째날을 보냅니다!! 운동을 필히 해야 하는 이유가 있기는 하더군요
붓기때문에 운동을 하면 좋다지만.. 저는 붓기는 워낙 부어오르는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했고 운동의 묘미는?? 수술뒷날의 미세한 통증이라던지,, 잡생각..그리고 시간의 지루함을
잊을수 있는 해결책은 오로지 운동뿐이더라구요.. 그래서 틈만나면..그냥 밖(병동)에 나가서
무조건 걸었습니다.. 워낙 컨디션이 괜찮아서 빨리 힘차게 걷기도 하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시간보낸다고 걸은것 같네요..> < :; 여튼 이렇게 걷다보면 시간 잘갑니다
하지만 피곤하면서도 잠을 잘수 없다는 불편함이 좀 크지만요..> <;;
숨이 막혀 죽을까봐~ 잠을 쉽사리 잘수 없는 불안함.. 그래서 저는 앉아서 순간순간 졸면서
놀래서 일어나고 이렇게 밤을 지샜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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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5 (퇴원날)- 집에오니 한결 맘이 편안해졌다는..

사실 병원에서의 규칙적인 생활? 간호사님의 지극정성 보살핌을 뒤로하고 오려니..
걱정되는 부분또한 없진 않았지만..그래도 집이 편하긴 하더군요.. 제 시간에 운동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없고.. 혼자만의 시간을 또 즐길수 있다는 생각에.. 나름 저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챙겨주던 약도 있고 가글도 있고 뭐.. 붓기야 나름대로 노력하는대로 하면되지
하고 생각을 했기에 일단 사진부터 찍어놓고 나름 수술붓기 빼는데 주력하려 계획을 잡았네요
가족들의 반응은..? 따뜻했습니다. 동생은 저를 보고 놀라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동생왈~ 생각보다 붓지도 않았네 뭘~!! 그리고 불쌍히 쳐다보는 오빠는.. 너무너무 지극정성
제 뒷 관리를 잘해주더라는..ㅋㅋㅋㅋ 아무튼 가족이 있어 너무 행복하고..
병원에서 간호사만 믿고 관리를 뒷전으로 하고 있던 엄마는.. 오자마자 부드러운 미음+죽
유동식 만든다고 계속 부엌에서만 시간을 보냈다는요..ㅜㅜ감동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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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뭐라도 더 챙겨주려는 가족들덕에 저는 지금 10일이 훨씬 지난 지금에라도~
설사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이왕이면 유제품은 절대 먹지 않았구요.쥬스를 먹더라도
엄마가 일일이 생과일쥬스로..믹스기에 오랜시간을 갈아서..완전 물처럼 만들어
먹고는 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주문했던 메디웰역시 죽하고 섞어서 이왕이면
죽처럼 먹었습니다 평소 설사를 자주 하던 저인지라..특히나 더 신경을 쓰고 챙겨준것은
역시나 엄마였습니다~> <;; 그래서 오히려 수술전보다 장이 더 좋아진것 같고 위가
더 좋아졌는지 새삼 보지도 못했던 건강한 변만 누웠더라는..> < ㅋㅋㅋ

지금도 그 식단은 계속 이어가고 있고 한번씩 보양식으로 해주는 장어라던지 그런것도
푹 고와서 죽이랑 섞어 마시곤 합니다. 여전히 장은..최고상태!!
항상 수술을 하게되면 유동식만 먹어서 설사는 기본으로 한다는 개념을 안고 걱정한
부분이였는데.. 막상 신경써서 챙겨 먹으니..그러한것도 개인차구나 하는걸 느끼네요~

아무튼 잘 먹고 잘 누고 있구요.. 지금 2주가 되어가고 있는동안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기는 한데.. 장점은 노타이 양악수술이라 입을 벌릴수 있다는 장점에.. 보조식품들
비타민이라던지~ 칼슘보충제~ 잇몸질환예방약 이런걸 다 챙겨먹을수 있다는 겁니다..
사실 이러한 약들이 알갱이가 얼마나 큰지는 알고 계시겠죠?
그런데 그게 쏙하고 넘어가더라구요~~ 안그래도 치아도 약하고 잇몸도 약해서..
그부분이 문제가 생기면 어떻하나 걱정도 하고 있었는데.. 약을 챙겨먹을수 있게되어
너무 다행이더라구요.. 이전처럼 고정을 해야하는 양악수술이였다면 불가능한
일이였겠죠.. > < 일단 노타이라 생활함에 전혀 지장없로 호흡도 편하고...
아무튼 수술회복과정에는 너무 좋은것 같애요..


하지만 그 좋은것도 조금 단점이라고 하면..? 치아를 고정하지 않았기에 제 스스로..
힘을주고 웨이퍼에 치아를 끼우고 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웨이퍼에 딱 맞아서
조금만 힘을 주고 입을 닫아도 딱 틀에 맞으면 좋으련만, 저는 아랫치아가 아주
수월하게 맞는 편이 아니고 오른쪽 어금니를 힘을 주고 웨이퍼에 딱 맞추어야 하는
편이라서 간간히 턱쪽이 당기고 아프기도 합니다. 하지만 교합상태가 좋으려면 그래도
웨이퍼에 맞추어 입을 닫고 있어야 한다는것을 알기에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네요~

7일간은 웨이퍼에 맞추어 입을 닫고 있기가 상당히 힘들더니~~ 지금은..? 그냥
수월하게 치아를 맞물리면 겨우 물리던 웨이퍼도 쉽게 딱 자리에 들어가네요> , <;
가히 이것은 저의 노력이라 말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ㅜㅜ 그럴때만은 감동!!
지금으로선 치아나 웨이퍼나 붓기나 큰~ 불편없이 자연스럽게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생기는 문제들은?? 잦은 여러가지의 통증들..??
사실 아무것도 아닌 쌍꺼풀도 잦은 통증이 있는데 이런 큰 수술이 아무런
통증없이 지나간다는것은 사실 말이 안되는 부분인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져리고 찌릿찌릿 시큰거리는 통증들이 하루하루 다른 부위에서 간간히
나타날때가 있는데요~~현재 그것역시 적응은 해가고 있는데... 최근들어 턱끝이
너무 아파 3일동안 울고 제일센 진통제 먹으며 참은날 빼고는 큰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라면.. 할만하더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통증역시 인정하고 넘어가게 되는 부분은..? 붓기라는것이..
그냥 훅하고 빠지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혈액순환이 되고 뭉쳐있는 근육들이
풀리면서 발생하는 묘미한 신경성 통증들인것 같더라구요.. 왼쪽볼이 더 부었음
그담날은 왼쪽볼만 욱신욱신..찌릿찌릿 막~ 져리다가 그담날 되면 그만큼 또 빠져있고..

피부가 어느날 만져보면 따끔 거려서 왜이렇지? 하면 그것역시 감각이 돌아오는
사이에 만들어지는 현상이고.. 그러다 그담날 만지면 그런증상 없이 어제보다
나은 피부결을 느낄수 있고.. 아무튼...자잘한 통증들이 없는게 아니라
나아가면서 있기는 한것 같습니다. 어제까지 정말 죽을듯이 아팠던.. 턱끝의
통증도 3일을 견디고 나니...오늘 4일째..아프지 않더군요..
그러면서 한결나아진 턱 모양을 확인했습니다..

이런걸 보니 아픈만큼 성숙한다고..몸이 반응하기에 좋은 결과가 있는것 같고..
아무튼 남들은 신경이 너무 늦게 돌아왔다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오히려 벌써부터
신경이 다 돌아와서 미치는 사람중 한사람인것 같네요..역시 이런부분도
개개인차이 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디에 또 어떤 잦은 통증이 있을지 조금은
걱정도 되기도 하고..이제는 그 어떤 반응도 다 참아주리라 하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저를믿고 가보는데요~~!! 남들 후기보면.. 저와같은 통증에 관련된
말이 아무것도 없어서 저는 저 혼자만 이런가하고.. 어제까지 얼마나 걱정을 했던지
근데 이런것도 혼자 겪으면서 터득을 하니 몸이 알아서 말을 해주는것 같애요..
한창 부어오를때는 내살을 만져도 내것같지 않고.. 전혀 느낌도 없더니..
이제 빠질만하니..통증 오는것 보니깐 저는 신경이 돌아오면서 그 미세한
부분들이 다 느껴지는것 같아요..워낙 살도 얇고 예민한 체질인지라~> <;;

지금은 얼굴이 이전에 바라던 얼굴로 많이 찾아가고 있는것 같고.. 아직 입안
실밥을 풀지않은터라..입술붓기는 빠졌다고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인중부분에
감각은 어느정도 찾은듯 합니다. 그렇게 넓어보이던 코평수도..위에가 조금씩
꺼지면서 이전의 코로 돌아오려 발악하는게 눈에 비추어지구요....
아무튼 시간이 지나가니.. 어느정도 고민했던 부분들이 하나씩 해결을 해가는듯하여
요즘은 아무 걱정없이 붓기에 전념하고 있네요~ 지금은 바로 잡혀있지 않은 치아가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잇몸이 워낙 좋지않은 저인지라..교정할때 얼마나
아플까를 벌써부터 걱정하는 저이지만..그것역시 겪으면서 하나하나 해결해가는
부분이라 생각하며 일단 지금까지의 후기는 이것으로 마치려 합니다.
.......................................................................................



아무튼 지금 수술을 준비하는 분들.. 그리고 수술한지 얼마안된분들..
그리고 저와같은 분들.. 그 누구나 힘든건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같은 수술이라도 진행해가는 모든 부분들이 조금씩 다 틀린만큼 불안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미 수술하고 지금 모든 과정을 견디고 있는 입장에서는.. 아무조록..
스스로가 힘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풀어가는게 답인듯 싶어요~
그리고 가장중요한것은 이러한 수술을 지금에서라도 받을수 있다는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거겠죠

그래서 다시한번 간단하게 종합해본다면..?? 수술첫날!! 모든 사람들이 힘겼다 하는데..
정말 이 시간만 잘 이기면 그외는 다 이기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둘째날부터 5일동안은
붓기가 압권이고 이 붓기때문에 심리적이나 미적인 부분이나 많이 힘든데.. 너무 걱정말고
설마 그 붓기가 나중의 모습이겠어요?> < 그냥 무덤덤하게 잘 버티면 될것같아요~
그리고 7일부터 시작되는 여러가지의 묘미한 통증들..?? 겪어보니 붓기가 풀어지면서
나올수 있는 묘미한 통증들이니~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운동이나 요가로 통해
혈액순환에 힘쓰고.. 더더욱 붓기에 도움이 되는 생활을 해나가면 된다는게 지금까지의 결론입니다

아무튼 저도 아직 한달도 안 되어서 갈길이 멀다는걸 알지만.. 그냥 무조건
좋게 되리라.. 이쁜 모습으로 다시 자리 잡게 되리라 생각하며 후기를 마감하네요
모두 화이팅 하시고~ 모두 이뻐지시길 바라며..
.......................................................................................


그리고 <박상훈 원장선생님>..그외 수술하신 <모든 선생님>들..
큰 수술을 아무탈없이 잘 끝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말이 4시간이지
저는 눈만감고 있으면 되는거지만.. 그 긴시간동안 수술에 임하신 분들이
얼마나 힘들지는 저는 상상도 안가네요.. 아무튼 그러한 수술을 이렇게
건강하게 잘 끝내주신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첫 수술일정이 보류되어서 날짜잡고 검진결과에 안타까워 하며
걱정해주셨던 <임경옥 실장님>에게 역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오랜시간 고민하고 수술했던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고..앞으로도 해나갈
과제가 많지만 좋은분들이 그래도 버티고 관리를 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힘이나기는 한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이디 병원> 서비스도 그렇고 친절도도 그렇고
환자 위주의 시스템이 너무 맘에 드는 곳이에요^_^ 수술을 생각하신다면 당연히..
아이디에서 하는걸 권유하는 입장입니다^^ 모두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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