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양악수술한지...7일째네요^^

ㅎ*ㅎ

2009-07-14 00:00:00

안녕하세요. 지난 7월8일에 양악수술을 한....
입원실에서 얼굴이 젤 심하게 부었던.....(간호사님이 저보고 못난이 인형같다더라구요^^:)
저는 작년말쯤에 주걱턱이 교정으로만으로도 개선이 되는줄알고, 교정을 무작정 알아보다가, 주걱턱은 뼈가 성장한거기때문에, 수술과, 교정을 병행해야된다는 사실을 알고,
혼자 이리저리 상담을 받으로 다니다가, 이곳을 알게되서 회사 퇴직날짜에 맞춰서, 수술날짜를 잡고 지난주 화요일 7월 8일에 양악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수술당일~~~~~
아플꺼라고 단단히 마음먹고 수술을 한거였지만, 아픈것보다는 첫째날은 마취가스를 심호흡으로 밷어내야 하기때문에, 밤10시까지 잠을 못자게 하는게 무지무지 괴로웠어요..
원래도 잠이 무지무지 많은데다가 마취가스때문인지 1분에 한번씩 조는데, 정말 10시까지가.....한 10년은 걸린듯 하네요^^;
이제 10시가 다 되어서 편하게 잠좀자야지.....하는데.....
이번엔 또 가래가 너무 생겨서 진짜 30분에 한번씩 석션하고, 간호사님들이 친절하게 석션 다해줘도, 가래가 남아있는거같아서, 또해달라고하고 또해달라하고^^;;;(그래도 끝까지 친절했던 입원실 간호사님들~정말 감사해요^^)
다음날 아침8시까지 거의 10분을 제대로 못잔것 같네요...

수술둘째날~~~~~~~
아침에 의사선생님이 회진을 도시고는 얼굴에 감겨있는 붕대등을 모~두 풀어주셨쬬~
물론 귀뒤에 꼳혀있는 피호스도 다요~ 입세척하고 피호스빼고, 꿰매고 할때 아프지만~
그정도는 그냥 따끔! 충분히 견딜 수 있었어요^^
몸에 붙어있던 피통, 소변줄, 붕대를 빼고 돌아다닐 수 있는것만으로도, 둘째날은 행복해 했떤것 같네요~
운동이 붓기빼는데 좋다기에 복도를 이리저리 돌아댕기고~ 가글도 최대한 열심히 할ㄹ려구 했구요^^
간밤에 코가 너무 막혀서 이날도 잠은 거의...10분에 한번씩 깼죠~ㅜ.ㅜ
아프고 이런건 없는데 역시 숨쉬는게 제일~힘들었던것 같네요^^;

수술셋째날~~~~~~~~
몸이나 코도 전날에 비해 괜찮았지만~~~~~ 이번엔 붓기가 저를 괴롭히더라구요~
같은날 수술한사람도있고~ 제다음에 수술한사람도있고~ 입원실에 많은~사람중에~
단연! 제가제일!얼굴이 부어서~ 완전 피오나 공주 같았쬬~
간호사님들은 붓기는 다 때가 되면빠진다곤 하지만~
왜나는 나만...이렇게 얼굴이 부을까?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었어요^^;
간호사님이 못난이 인형같다고~ 얼굴이너무부어서~ㅜ.ㅜ
엄마랑 아주머니들도 저보고 이뿌다고 그러시는데.....이피오나같은 얼굴이 머가 이뿌다고 그러시는지.....ㅡ,.ㅡ;;;;
그래도 코막히는거 말곤 크게 아픈거 없이 하루를 잘 보냇어요~

수술넷째날~~~~~~~~
얼굴이 더부었어요~ 제가 남들보다 많이붓고, 붓기가 잘 안빠지는 편인가봐요~
그래도 코로 숨쉬는것도 한결 나아지고~
붓기관리케어도 받아서 시원하고~
무엇보다 퇴원하고 집에간다는 사실이 기뻤어요^^
물론 병원 입원실보다 집이 더 시원하지도않고~ 가습도 더 안되겠지만~
사람이 맘이 편하고 집에서 그래도 지내야 회복이 빠르잖아요^^
병원에서 집앞까지 무사히 차로 데려다줘서 집에 무사히 왔지여^^

지금은..........수술한지 7일째가 되었는데요~
첫날을 너무 고통스러워서 이런수술을 어떻게~다신못해~이랬찌만~
이제 어제부터 슬슬 붓기가 빠지는 얼굴을 보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해지는것 같네요^^

수술하실분들~수술하신분들~오늘도 수술한분들^^
하루하루 힘들겠지만~ 모두들 힘내고~~~~~~홧팅이요^^

수술해주신 박상훈선생님외 선생님들, 무엇보다 너무친절하신 입원실 간호사님들~ 그외에 상담실장님들~ 모두모두 감사하구요~ 건강하세요^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