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긴얼굴과 비대칭 수술받은지 3주째 되어간네여....
한 3개월은 된거 같은데 아직도 요것밖에 안됐네여...T.T.
양악 수술한 사람들 대부분 느끼는거겠지만
수술후바로 작후는 내가 이수술을 뭐하러 했을까...
내가 무슨 연예인도 아니구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적지도 않은 나이에 이수술을 했을까...
암튼 별의별 생각을 다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다
그래도 일주일쯤 되니까 그고통들이 점점 없어지고
잘한거 같단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여...
어쩔땐 수술전에 선생님께 이렇게 해달라고 할걸..
내가 이부분 이렇게 해달라고 했던거 까먹지 않고 기억하시고 하셨나?..
암튼 그때부턴 수술 결과에 대해서 걱정이 되더라구여..
ㅋㅋ첨 수술후 3~4일째만해도 결과야 어떻든 좋으니까
숨만 제대로 쉬었으면 하고 바랬는데 살만하니까
이젠 결과에 집착하게 되더라구여...
지금도 매일 거울보면서 살고 있지만 아직 얼굴이 부어있어서
확실한 결과를 알수는 없지만 나름 잘한거같단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또 결과에대한 걱정과 기대에 두렵기도하구...
암튼 아직은 만감이 교차하는거 같네여...
특히 앞으로 2주나더 쥬스나 우유등 유동식만을 먹어야 하는 현실에
울컥울컥올라오지만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견디고 있지요...
수술후 너무힘들어 죽는게 낫겠다 싶을때도 그래도 시간은 흐른다
라는 생각에 나자신을 위로하면서 이겨냈듯 지금도 그러고 있슴돠..
근데 또 한가지 걱정은 웬만한 큰 붓기는 거의 가라앉았는데
양쪽 볼이 비대칭으로 가라 앉아 오른쪽턱이 좀 튀어 나와서
사각턱 같이보여 그게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일단 박상훈 선생님을
믿고 기다려 보려구여... 선생님~~~ 아무문제 없겠죠??^^
암튼 지금은 솔직히 수술후 힘들었던건 거의 잊은 상태구여
먹는거 때문에 넘 힘드네여...정말 자기와의 싸움이죠..
살도 한 5kg정도 빠진거 같구...안그래도 말랐는데...
수술날짜를 잡으신분이나 결심한 분들이 있으시면 뭐 다른 후기에서도
봤겠지만 수술전에 정말 열씨미 마니 먹어두세여..
저는 수술전이 추석때여서 정말 원없이 마니 먹었음에도 불구하구
살쪽쪽빠지구 뒤돌아서면 배고프고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럽구...
어떤분은 라면을 끓여서 믹서기에 갈아서 빨대로 먹었다고 하는데
저한테는 전혀 생각할수도 없는 일입니다
쌀가루로 만든 미음도 들어가질 않으니까여...
그래도 이런 악조건속에 제가 맛나게 먹는게 하나 있는데여
아무것도 들어있지않은 떠먹는 플레인 요구르트예여
제가 먹는것 중 유일하게 숟가락을 이용하는거구여 ㅋㅋ
아무튼 제 후기가 수술에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음 좋겠네여
글구 치아에 와이퍼랑 고무줄은 일단 5주후 치과에서 오라구
했는데 상태가 안좋은 사람은 8주까지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여
제발 5주후 갔을때 그걸 다 빼고 교정 들어갈 수있게끔 기도들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마니 마니 이뻐지시고여 나중에 다시
후기 남길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