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양악수술 현재 4일차에요 ^^

수********)

2011-01-18 12:17:23

안녕하세요. 오늘로써 양악수술 4일차 됐네요...
지금부터 제가 가졌던 수술생활에 대해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저도 여기서 많은 후기들 읽고.. 수술을 했더니 그래도..안본것보다는 낫더라고요 ^^

일단 수술전날 ..( 제가 15일날 수술했으니깐.. 14일이 되겟죠 ??)

-14일-
일단 11시 까지 병원에 가야되서.. 11시까지 병원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치과에 가라고하셔서 치과에 간다음
스켈링 한번 받구 .. 웨이퍼 껴보구.. 그리고 상담실장님한테 가서 상담받구.. 박상훈 원장님 만나서 수술진행될꺼 얘기듣구... 그랬어요... 전날은 ... 그니고 저녁에 식사하구... ^^

-15일- (수술당일)
원래 아침8시 수술이었는데..10시로 바궜어요..제가 여주에서 오는거라 )
10시까지 도착하니..5층 입원실로 가라고해서 갔어요. 갔더니 분홍색가글약( 다른후기보면 엄청쓰다고 하잖아요?? 쏘주보다 안씁니다.. ) 그걸로 5초간 가글하라고 시키더라구요..그리고 물로 행구지 말라고 하시드라구요... ^^
그담에 입원실에서 대기타고있는데... 간호사분이 오시더니 수술하러 내려가자고 하시더라구요 ^^ 그래서 엄마한테 갔다올게 하고 따라나섰습니다 ^^ 엘레베이터 타고 지하2층 도착하고..문 열리니 바로 에어샤워실 나오네요..^^
들어가서 서있으면 바람이 온몸을 씻어내립니다..근데 별로 바람소리 안크고 바람도 안세요...^^ 에어샤워 끝나고
문 열리니 자그만한 침대 하나보이구요.. 간호사님들 3분정도 보이시네요... 그리고 침대에 누으라고 해서 누웠더니
주사한방 놔주시네요.. 그리고 안아프겟죠?? 하는데... 얼굴이 약간 따끔따끔(저린것처럼) 하고.목구멍에선 약간 쓴냄새가 나더니... 마취되버린거죠..그리고 바로 누가 깨우더라구요... OO씨 일어나세요...심호흡해보세여~~~
이소리에 깨고..휠체어로 옴겨타고..(정신없습니다 ㅋㅋ) 스태프이동하는 엘레베이터 타고 5층올라와서 입원실 들어갔네요.. 처음에 엄마가 전지 모르고 비켜주시더라는..;;; 이때부턴.. 잠과의 전쟁이라고들 하잖아요...
근데 저는 솔직히 별로 졸렵진 않았습니다...오히려 마취가스 냄새가 짜증나서.. 그거 뺄라고..심호흡 크게 하고 그랬는데.. 심호흡이 제맘대로 안되더라고요 ㅋㅋ 그냥 대~충 쉬게 되고... 그래도 열심시 심호흡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보내고...티비보고... 인터넷좀하고... 그러다가 석션하고..(헛구역질 많이 했습니다.. 턱이 쪼금 뻐근~
바로 무통주사 한반 클릭~) 그리고 피호수 땡겨주실때..저는 별로안아팠습니다..(미간만 약간 찌푸림??)갠한 무서움있자나요 ㅋㅋ 그런거..^^ 그리고 9시쯤 원장님 회진도시고... 11시쯤에 자라고해서.. 11시 부터 자는둥~ 마는둥~
하다가 새벽에 들어가서 잠좀 잤네요...전 다른님들 후기 올린거보단..잘 잔듯..^^

-16일-(수술다음날)
오전6시쯤(?) 소변줄 빼주시고...(별로안아픔..근데 기분이상함~ 어릴때 잠자면서 오줌싸는 느낌이랄까요??)
좀 있다가..원장님 회진도시고.. 치과내려가서 귀뒤 피통줄 뺍니다..( 오른쪽꺼 뺄때는 그냥 으음~ 했는데..
왼쪽꺼 뺄때..솔직히 쫌 아팠습니다... (그냥..근육을 잡아땡기는느낌이랄까요..잘 설명안되는 느낌임;;;)
그리고 꼬매는데...쫌 따끔함..근데 참을만해여.진짜로..^^
그리고 코안쪽에 달아놨던.. 코호수 뺍니다..그거빼니깐 살만합니다.. 코에 걸리적거리는게 없으니...대신에 그거빼면 코솟이 쫌 붙네요 ^^
그리고올라와서 쉬다가... 점심먹고..약먹고...가글하고....
운동하고... 열제고~~ 혈압제고~ 또 걷고~ 화장실갔다오고~ 티비보고~
인터넷좀 하고~ 이러면서 하루 보냈어요...닝겔은 계속 맞구요... 약은 계속 맞음
케어도 받구 ^^

-17일-(수술3일째)
이날도 별거업네요... 2틀째와 비슷하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일어나서 아침먹고... 약먹고~ 가글하구~ 티비좀 보고~ 인터넷좀하고~~ 병실 걷고..또 걷고...
혈압제고... 웨이퍼 확인하고... 온도체크하고... 또 점심먹고... 약먹고...가글하고... 또 걷고...
이러면서 지냈어요...
친구들와서 얘기하는데..저는 컴퓨터 켜놓고.. 메모장으로 썼네요..

-18일-(4일째.. 퇴원하는날 )
아침에 식사하고..약먹고..가글하고..대기하다가 원장님 회진도시고 ^^
퇴원준비 하구요... 옷갈아 입고.. 팔에 붙어있던 닝겔호수들 다 때고..^^ 그러고 있다가...
CT찍고... 치과가서 웨이퍼 마지막 점검받고.. 고무줄 2개 더 채웁니다 ...( 고무줄 총 4개 되는거죠 )
그리고 고무줄 끊는가위는 항상 지참 ^^ ( 잊지 마시길 )
그리고 호박즙 받구... 퇴원했네요.. 현제 집에와서 집정리좀 하다가 글 쓰고있어요..


# 5층 간호사님들..정말 착하시더라구요 ^^ 전 501호 환자였는데...
진짜 짜증한번 안내시고...잘 보살펴 주시더라는....
그래서 보호자가 필요없다고 하셨나봐요 ^^
거기에다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하시구 ^^

이제는 5층 간호사분들 뵐일이 업겟지만은.. ^^ 고생하셨구요... 앞으로 수술하시는분들을위해
또 고생해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