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양악수술 한달차 후기입니다.

최*철

2011-02-28 05:22:08

저는 천안대학병원에서 선교정(발치포함) 약 1년10개월동안 치료받으면서 아이디병원 박상훈 원장님에게 1월26일날 수술을 받았습니다.

발치공간이30%정도 남은상태에서 양악수술을 받았고. 현재 상태는 정말 아무런 부작용도없고 수술이 너무 잘된 것같아 굉장히 만족하고있습니다.

홍보하는 목적으로 글을 올린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양악수술 생각중이신 분들 아이디병원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아이디병원 선택하는데 고민 한번도 안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전에 다음카페와 아이디 홈페이지를 수시로 보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있었고 더욱 믿음이 갔기에 여기에서 수술해도 안전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큰수술이기에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는거지만 어느 병원에서 하든 위험한건 마찬가지니 이왕이면 가장 안전하고 국내 최초 턱교정수술 병원에서 하는게 가장 안전하다고 심리적으로도 느껴집니다.

제가 아이디 홈페이지에서 정말 감동받으면서 본것은 얼굴뼈 성혐체험인데 정말 친근함과 포근함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보면서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이보다 더 좋게 설명이 되있는 병원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외에 수술시 가장 중요한 마취에 대해서도 설명이 정말 잘되있고 수술장비도 완벽하게 구비가 되있는 사진을 보며 큰 이변이 있지않는한 수술시 죽는일은 없겠구나. 하며 긴장감과 불안감을 떨칠 수있었구요.

수술후에도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아이디병원은 하나하나가 환자를 위한 그런 병원인것 같다고 느꼈어요.

수술후에 석션이나 불편한점이 있으면 간호사를 불러야하는데 저는 콜터치?인가 그게 있는줄도 몰랐는데 설명해준후에 알았어요. 그거 누르면 간호사누나들이 10초내로 바로 와서 석션해줘서 정말 편했어요. 경험도 역시 많아서 그런지 석션도 매우 잘해줬고요. 머 할때마다 설명도 자세히 해주셔서 걱정 하는일도 없었어요.

옆에 아무도 없어도 간호사누나들이 다 알아서 해주셔서 필 혼자 오신분들에게 더 좋은 것같아요.

건물도 환해서 안정감도있고 화장실도 가까워서 정말 편했고요.

걷기 운동도 건물자체가 잘지어져있어서 하기 좋았습니다.

아침마다 원장님 한분씩 회진도시는 모습도 좋았고요. 환자 상태 확인체크 하는것도 상당히 중요하니까..

퇴원후에도 목베개랑 작은컵2개, 얼음팩 등등..공짜로 가져갈 수있는데 목베개는 2주까지는 잘때마다 정말 없으면 못잘정도로 필수템이더군요.
컵2개는 가글할때마다 정말 좋았어요. 집에 큰컵밖에 없다보니 가글하는데 시간이 많이걸릴텐데 병원서 가져온 컵덕분에 시간절약도 많이할 수 있었구 편했어요. 약먹을때도 컵에 타먹기 좋았구요.
얼음팩도 붓기빼는데 효과 만점이였어요. 만약 이런 사소한것까지 병원에서 안챙겨줬다면 붓기는 더욱 오래 지속됬을 것이고 많이 불편했을텐데 역시 환자를 위한 아이디병원.. 전 처음에 이런거 공짜로 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얼굴선 호박즙이라고 퇴원할때 주는데 붓기빼는데 많은 도움됬구요
거금들여서 하는 수술이라지만은 다른병원은 이렇게 하는병원 거의 없을거에요.

그리고 제가 가장 맘에 들엇던 서비스중 하나가 붓기케어 프로그램인데. 총 3주차로 구성되있는거같더군요.
환자를위해서 붓기가 최대한 빨리 빠질 수있게 이런 프로그램까지 하다니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간호사누나분들 얼마나 경험이 많으시면 어쩜 그렇게 케어받을때 기분이 좋아지던지..
평범한 그런 케어가아니고 20분~1시간까지 걸리는 그런 케어였어요

어쨋든 여기까지는 제가 아이디병원에 대해 느꼇던 점, 생각들이였어요.

이제 한달차인데 저는 처음에서도 말했듯이 선교정 약 1년10개월정도 교합과 발치, 폭경(넓이)줄이기 등등.. 교정치료에서 할 수있는 모든것들 다하고 수술을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분들은 어떨진 모르지만 교합이 의외로 너무 잘맞아서 음식물 잘먹고있어요.

선수술 한분들도 대부분 2주차에 웨이퍼 풀고꼇다 할 수있게 해주는데 저는 설이랑 겹쳐서 그런지 저는 2월16일날 웨이퍼 꼇다뺏다 할 수있었고(약 3주라고 보시면되겠네요) 집가면서 버스안에서 던킨도넛(카카오 허니딥)이라고 부드러운거 먹었는데 역시 처음이라 그런지 씹는건 불가능했고 혓바닥과 잇몸천장에 혀로 누비면서 먹었다죠.
먹기는 힘들었지만 빠른 적응력을 키우기엔 좋았던것 같았어요.

집에가자마자 본죽가서 참치야채죽 먹었었는데 조금만 닿아도 입술이 따가웠고 씹긴 씹혀도 느낌이 잘안나는? 정도였어요. 집에오자마자 바로 꿀호떡(빵) 먹었는데 씹히긴했지만 역시 감각이 없었고 교정기 사이에 다 껴서 좀 불편헀었어요.

호떡먹고 후레쉬베리 먹었고.. 새벽에는 라면 시도까지 해봤어요. 처음에는 씹히지도않고 먹기 힘들엇는데 먹다보니까 노하우가 생긴거에요. 끓인지 10분정도가 지나면 면이 불어서 혓바닥으로 밀어도 면이 끊어지길래 잇몸천장에 누비면서 먹어봤죠. 그러더니 소화도 잘되고 먹는데 그렇게 큰 불편함은없었어요.

첫날은 약간 과도할정도로.. 여러가지 먹었구 다음날부터는 죽은 안먹고 3분짜장같은거에 밥 비벼먹었고. 스팸도 먹었어요ㅎㅎ 주로 밥먹을때는 씹는게 거의 어려우니까 밥알만 따로 먹은적은없구 된장찌개,소고기무우국,김치찌개,시금치국,미역국에다가 밥 많이 말아먹었어요 콩비지국이나 청국장도 맛있는데 그건 못먹어봤고..

수술전에는 거의 주식이 생과일주스(바나나,딸기,키위 믹스해서 갈아먹음..)였는데 이제는 우유랑 과일 사와서 매번 안갈아먹으니까 하루하루가 편한것 같아요.

아직까지 입안 붓기가 다안빠져서 잘씹히긴해도 여전히 불편하지만 정상인처럼 먹을 수있다는거에 만족하고있습니다.

돈까스,피자 같은것도 먹어봤고 고기처럼 질긴거외에는 다 씹히더군요. 간호사누나가 무조건 부드러운 것만 먹으라고 했는데..

곧있으면 다시 교정치료 하는데 완벽한 교합을 갖출수 있다는 뿌듯함에 행복합니다..

그동안 밥 잘못먹었던거 다 보상 받는 느낌이랄까ㅎㅎㅎ 고생끝에 낙이온다라는 말도있듯이..

이젠 고생끝 행복시작입니다.

수술후 입원~퇴원후기도 쓰고싶지만,, 그때만큼은 기억하고싶지 않아서 쓰지않았구요.

간단히 대략적인 경과와 아이디병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하기위해, 많은분들이 이글을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위해 글썻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상훈 원장님과 조미향 실장님, 아이디병원 모든 간호사누나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단말 전하고싶네요

글마무리가 부족한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당